[피규어/프라모델] 티라노가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하던 방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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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8 02:37 조회수 : 1,04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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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강 티라노사우루스.
이 공룡에게는 엄청난 라이벌이 있었으니
바로 트리케라톱스다.
화석 기록을 통해 우리는 두 동물이 실제로 싸웠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정확히 어떻게 싸웠는지는 미스터리였다.
그러던 최근, 그 미스터리가 조금이나마 풀렸다.
티라노가 트리케라를 어떻게 사냥했는지에 대한 재밌는 가설이 등장한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티라노는 트리케라톱스보다 훨씬 빨랐기 때문에 기습을해 후측면을 노렸다는 것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한 결과 티라노가 트리케라톱스를 넘어뜨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2~4초였다 한다.
즉, 달리는 속력과 자체 힘을 이용, 트리케라에게 들이받아 옆으로 넘어뜨렸다는 것.
이때 티라노의 그 작은 앞발이 사용됐을거라 한다.
또한 트리케라톱스가 뿔로 방어하지 못하게 입으로 프릴을 물어 목을 고정시켰을 거라 한다. 위처럼 말이다.
이러면 트리케라는 목을 돌리지 못하고, 프릴 안쪽 경추쪽을 물려 즉사하게 된다.
물론 트리케라는 엄청난 거구였기 때문에, 9t이 넘는 성체를 상대로 티라노가 이런 짓을 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코끼리 크기의 6톤급 개체를 노렸을 것이다.
강력한 뒷발로 트리케라의 뒷다리를 걷어차 즉각적인 출혈과 골절을 일으켰을 수도 있다.
일단 넘어뜨리면, 상황은 종료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치악력은 트리케라톱스의 머리를 말 그대로 박살낼 수 있었다.
다만 티라노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 회복된 트리케라의 화석이 발견되는 만큼, 항상 사냥이 성공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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