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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자유)]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상세 내용 작성일 : 18-04-23 20:13 조회수 : 6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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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_224030.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저희는 고3같은 반 친구인데, 야자에 찌들어 있다가 내일부터 연휴라서 한번 이렇게 쉬러 나왔어요. 자주 못 나오거든요.”

“혹시 같이 공유하는 꿈 같은 게 있나요?”

“저희 나중에 동업해서 돈을 벌고 싶어요.”

“동업하면 서로 마음 상할 수도 있지 않나요?”

“저희는 아직 순수해서 그런 거 몰라요. 제가 정말 돈을 들고 튈까요?”Screenshot_2017-09-26-22-40-50-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사진이요? 아, 부끄러운데.."Screenshot_2017-09-26-22-40-54-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참 순진해.”

“순진하다구요?”

“인간이란 건 엄청난 존재인데, 그냥 주어진대로, 시키는 대로 살아. 생각없이 살다보니 별거 아닌 일가지고 치고 박고 싸우는거야. 우주에서 우리를 바라봐봐.”Screenshot_2017-09-26-22-40-57-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가장 용감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15살 때 전 왕따였어요. 그 때는 한 반이 60명이었는데, 선생님은 절 상습적으로 구타했고, 아이들 모두가 절 왕따시켰어요.”

“왜 아이들이 왕따를 시켰나요?”

“선생님이 뭔가 잘못된 걸 가르치는데 저만 그건 아니라고 했거든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무서워서 절 왕따시켰구요. 부모님도 절 잘 이해하지 못 하셔서, 저는 죽기로 결심했어요. 로맨스 소설을 보면 주인공들이 폐렴 같은 병으로 가련하게 죽잖아요. 제 15살의 감성엔 그게 좋았나봐요. 그래서 폐렴에 걸리려고 4월에 두꺼운 코트를 입고 일부러 비를 왕창 맞았어요.”

“그리고 어떻게 됐나요?”

“물론 전 죽지 않았고, 대신 꿋꿋하게 살아남기로 했어요. 절대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아요.”Screenshot_2017-09-26-22-41-01-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내가 85세야. 전라도 남원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서울로 왔어.”

“특별히 기억나는 초등학교 제자가 있으세요?”

“예전엔 있었어. 근데 그 제자들이 하나 둘씩 죽었어. 그래서 기억하기가 좀 그래. 그거 만큼 슬픈 일이 없어. 나한텐 영원한 아이들이었거든.”Screenshot_2017-09-26-22-41-03-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저희는 17살 고등학생입니다.”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1년 전이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너무 달라요. 등교 시간도 너무 이르고, 야자도 해야 하고, 시험도 어려워요. 암기만 하던 때가 좋았어요. 사실 저희 지금 야자 째고 놀러 가고 있어요. 아, 이러면 안 되는데..”Screenshot_2017-09-26-22-41-06-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이 누나가 히키코모리라서 제가 맨날 끌고 나와요. 서울 사는 데 이런 데는 처음 와 본대요. 이 누나가 파충류, 곤충, 이런 걸 좋아해서 악어 인형도 같이 들고 왔어요. 누나! 왜 자꾸 피해. 아참 이 누나 특기가 파리 잡기예요.”Screenshot_2017-09-26-22-41-13-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여동생의 뭐가 제일 좋아요?”

“항상 저랑 같이 놀아줘서 좋아요.”Screenshot_2017-09-26-22-41-19-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저는 집 냉장고에 소주병을 쌓아놓고 혼자 집에서 마셔요. 그게 제일 행복한데, 친구들은 집에서 제가 혼자 소주 마시는 걸 처량하게 보더라구요. 전 진짜 행복한데…”

Screenshot_2017-09-26-22-41-24-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사람들이 저한테 여기 청계천에서 뭐하냐고 자주 물어봐요. 분위기 좋은 데서 책 읽는 게 어색한 시대가 벌써 왔나요.” Screenshot_2017-09-26-22-41-28-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처음 만난 지 10년이 넘어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냥 일반 결혼식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랑을 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난 연애의 기록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열었어요. 이 전시회는 저희가 작가로 데뷔하는 아마추어 사진전이면서 동시에 저희 결혼식이기도 합니다.”Screenshot_2017-09-26-22-41-32-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큰 음료를 들고 어디 가세요?” 

“살 빼려고 운동 가고 있는데 수분 보충 먼저 하고 있어요.” 

"운동하고 나서 뭐 안 드세요?”

"끝나고 바로 밥 먹어요.”

"잘 되나요?” 

"더 찌는 거 같아요. 망했어요."Screenshot_2017-09-26-22-41-37-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가장 슬펐던 때가 언제였나요?”

“전 사실 가장 슬펐던 떄와 행복한 때가 겹쳐 있어요. 제가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가 나서 목뼈 1,2번이 아작 났어요. 병원에서는 죽거나 식물인간이 된다고 했죠.”

“그 후 어떻게 됐나요?”

“이렇게 살아있잖아요.” Screenshot_2017-09-26-22-41-43-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환갑도 넘어서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게 사실 별로 없어. 그냥 언젠가 쓰러지는 거야. 대신 온기를 남겨야 해. 그래서 난 글거리를 찾아 돌아 다니면서, 글과 시를 쓰고 있어. 언젠가 내 후손이 보면 그 온기를 느낄 수 있게.”

 Screenshot_2017-09-26-22-41-47-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저는 13년 동안 대인기피증을 앓았어요. 가끔은 집을 나설 수도 없었어요. 학교에 가는 게 끔찍한 일이었거든요. 요가나 명상까지 모든 치료요법을 써봤지만, 결국 13년이 걸려 해결책을 찾았는데, 그 이후 병을 탈출하는 데 든 기간은 긴 고통의 기간에 비해 정말 짧았어요.”

“그 찾아낸 해결책이 뭐였어요?”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것들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제 안의 목소리를 듣고, 매 순간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 하는 거였어요.”Screenshot_2017-09-26-22-41-52-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혹시 가족인가요?”

“(청년) 아니요. 아는 동네 꼬마들이에요. 제가 강아지하고 산책하다가, 이 아이들이 제 강아지가 예쁘다고 말을 걸어줬고 그 이후로 이렇게 가까운 친구가 됐어요.” 

“(오른쪽 아이) 이 아저씨는 납치범 아니에요! 나쁜 사람 아니에요Screenshot_2017-09-26-22-41-56-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연 날리는 장비가 뭔가 특별한데요?"

"20년 전부터 쓰던 건데, 난 이거 안 팔아. 북에서 나와 북경의 딸 집에 있을 때부터 쓰던 거야. 타지 생활이다보니 딸이 나가면 할 일이 없어 연을 배우게 됐어. 서울에 여동생하고 남동생이 있어서 왔는데, 앞으로 이 연과 같이 늙어 죽을꺼야."Screenshot_2017-09-26-22-42-00-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서예가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종이에 먹물이 은은히 퍼지듯, 세상에 제가 조화롭게 스며들고 싶어요. 알콩달콩 행복하게!”Screenshot_2017-09-26-22-42-03-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친구의 친구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저를 잘 이해해줘요. 벌써 43년이 됐네요.”Screenshot_2017-09-26-22-42-06-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사실 제 딸이 희귀병에 걸려서 언제 세상을 뜰 지 저도 잘 몰라요. 한 번은 제 딸이 ‘엄마, 나 죽으면 천국에 갈까 지옥에 갈까?’ 하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죽으면 천국에 가’라고 말하니 제 딸이 그걸 어떻게 제가 아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말했죠. ‘왜냐하면 우리는 지구라는 지옥별에 갇혀 있거든. 우리들의 영혼은 지구라는 별에 감옥살이 하러 왔어.’"Screenshot_2017-09-26-22-42-13-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25개 정도의 세계적인 도시들을 돌아다녀 봤는데, 서울은 제게 20대 여자처럼 느껴져요. 꿈과 희망, 좌절, 그리고 변화가 어지럽게 공존하는 이 곳에서 사람들은 정신없이 마구 뛰어다니거든요.”Screenshot_2017-09-26-22-42-17-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예전에 장애를 가진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귀가 안 들리고 말을 못했지만, 그림이나 글로 마음을 표현해줘서 일반 연애보다 더 로맨틱했어요. 특히 인물 스케치 같은 걸 주곤 했는데, 그 그림을 보면 이 아이가 나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 전해졌어요.”Screenshot_2017-09-26-22-42-22-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살면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이 뭐였나요?"

"제가 남동생을 정말 좋아해요. 연극을 하면서 공부를 포기하고 성적도 떨어져서 공부를 잘하는 동생에게 미안했어요. 게다가 제 동생 친구들의 누나들이 공부를 다들 잘 하거든요. 그래서 동생에게 카톡으로 다른 누나들처럼 공부 잘 해서 떳떳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 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무뚝뚝한 동생이 ‘난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어. 하나도 안 창피해. 배우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해야하고, 내가 봤을 때도 누나가 제일 예쁘고 노래도 잘 하는 최고 누나야’ 라고 말해줬어요. 이 말을 듣고 너무 고마워서 많이 울었어요."Screenshot_2017-09-26-22-42-26-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어……."


아,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네요.Screenshot_2017-09-26-22-42-32-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아버지가 되는 건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

"전 아버지란 부담없는 친구가 되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왜 과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세요?"

"이 과자가 제 아이한텐 정말 중요한 것이거든요."Screenshot_2017-09-26-22-42-37-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여기 친구들도 다 같이 회계 학교를 다니다, 졸업 후 19살에 바로 취업 했어요. 요즘 대학을 나와도 딱히 비전 있는 것도 아니라서, 차라리 일찍 진로를 선택하는 게 낫겠다 싶었거든요. 빨리 첫 월급을 받고 싶어요. 걱정 많이 하신 부모님께 선물을 사드리고 싶거든요.”Screenshot_2017-09-26-22-42-42-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북촌이 오르막인데 인력거 하시는 게 힘들지 않나요?”

“우리만의 코스라는 게 있어요. 그게 영업 비밀입니다.”Screenshot_2017-09-26-22-42-51-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공주요.”Screenshot_2017-09-26-22-42-54-1.png 데이터주의)서울사람들..

"손주가 언제 제일 예쁜가요?"

"다 예뻐요."

"특별히 예쁜 행동 할 때가 있나요?"

"다 예뻐요."


출처 - 카톡 채팅방 옆페이지 그 거기서 우연히봤는데 2차출처에 엠팍이라 써있고 원본출처는 안써있었어요ㅜㅜ 많은분들과 함께 보고싶어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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