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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8일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맞상대를 벌인다. © AFP=News1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났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현존 최고의 왼손 최고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27·LA다저스)와의 만남이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이달의 내셔널리그 신인선수로 꼽혔던 강정호는 8월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4경기에서 15타수 2안타(1홈런)로 타율 0.133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강정호는 완전히 주전 자리를 꿰찼다. 유격수이자 중심 타자로 나서고 있는 강정호는 이번 시즌 타율 0.291 8홈런 35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5번에 배치됐을 경우 타율 0.325 5홈런 16타점으로 날카로움을 자랑했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AFP=News1 |
강정호의 상대인 커쇼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꼽힌다. 3차례 사이영상(2011, 2013, 2014)을 수상한 커쇼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3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150㎞를 육박하는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다.
올해 21경기 148이닝에 나와 9승6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다인 192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0.91에 불과하다.
강정호는 올 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0.278를 기록, 우완(0.294)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장타율 0.500 출루율 0.38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로 꼽히는 커쇼를 상대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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