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선미는 2006년 영화 미술감독 출신인 3세 연상의 고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후 결혼했다.
송선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제 가질 예정이다. 늦게 결혼한 편도 아니어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일도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금방 갔다"며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5년 4월, 결혼 8년 만에 첫 딸을 얻었다.
출산 직후 송선미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딸 아이를 건겅하게 출산했다”며 “제 주위에서 밤을 지새워 준 남편에게 특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 고 씨에 대해 “남편은 출산 후 180도 바뀌어 ‘딸 바보’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평소에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딸 앞에서는 연애할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며 “딸을 위해 젊게 살자”는 다짐도 했다고 전했다.
송선미는 2011년 YTN ‘뉴스앤 이슈-이슈앤 피플'에 출연해 “남편이랑 잘 싸우지 않는다. 신랑은 마음이 깊고 소소한 일에 감동을 주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고 씨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그렇다.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고 씨는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A씨(28)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A씨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사건은 고 씨의 외할아버지 유산 관련된 문제로 불거졌다. 송선미 측에 따르면 A씨는 '외할아버지의 재산 관련 소송에 대해 도움이 될 만 한 정보가 있다'며 고씨에게 접촉했다. 고 씨는 외할아버지 재산과 관련해 민·형사상 환수 소송 수행을 도왔다고 송선미 측은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성모장례식장에서 송선미의 남편 고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발인식은 유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송선미가 눈물로 남편을 배웅했으며, 송선미와 ‘돌아온 복단지'에 함께 출연 중인 김나운이 그의 곁을 지켰다. 장지는 천안공원 묘원이다.
아휴~~~아기도넘어린데우짜나???????
사이가좋으니신도시기를하셨나??????
왜이리빨리??????
고인의명복을?????
- [닉네임] : 호랑이의바람일기[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