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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현직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부산 해운대구 한 영화관에서 ‘미씽:사라진여자’를 관람 한 후 영화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화관람 후 한 식당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언희,오석근, 김의석, 이현석 감독 배우 엄지원, 공효진 및 연극영화과 학생 등 20여명과 함께 간담회 겸 식사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몇 년간 부산영화제가 ‘좌파 영화제’라고 해서 영화제 지원을 빌미로 해서 정치적으로 정부와 부산시가 간섭을 했다.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영화제 자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국고지원금이 반토막 나는 상황이 되면서 영화제가 위축됐다“면서 “다시 부산영화제를 과거의 위상으로 되살리겠다. 초기처럼 정부도, (부산)시도 ‘힘껏 지원하되 운영은 영화인에게 맡기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 어색해진 분위기를 감지한 식당 종업원이 “식사 주문받겠습니다”라고 말해 참석자 전원이 웃음을 터트렸다.
가장 먼저 도 장관이 “저는 자장면입니다”라고 주문하자 공효진이 “모두 자장면으로 주시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문 대통령이 “아니, 자유롭게 시키죠. 비싼 것도 된다”면서 “난, 해물 짬뽕”이라고 주문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폭소가 터졌다.
이어 문 대통령이 종업원에게 “탕수육도 주는거죠?”라고 묻자 도 장관은 “대통령이 탕수육 사주신답니다”라고 거들었다. 이런 도 장관을 향해 문 대통령은 “장관님이 먼저 ‘짜장면’ 이렇게 주문해 버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아휴~~~~귀여우셩
나두먹고싶당~~~~~탕수육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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