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뉴욕 하루 779명 사망, 역대 최다…‘조기’ 게양
상세 내용
작성일 : 20-04-09 11:58 조회수 : 447 추천수 : 0
본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7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증가 폭으로는 최대다. 그동안 뉴욕은 일일 사망자가 500명~600명대였다. 이날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뉴욕주의 누적 사망자는 6268명이다. 미국 전체 사망자의 약 42%를 차지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향후 수일간 사망자 숫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는 단순히 나쁜 것이 아니라, 끔찍하다”고 말했다.
2001년 9·11 테러로 인한 희생자 숫자의 두 배 이상이라고도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반기’ 게양을 명령했다. 반기는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깃발을 깃대 끝에서 기폭의 한 폭만큼 내려 다는 것을 말한다.
앞서 뉴저지주가 지난 3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반기를 계양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전체 확진자는 전일보다 4만7458명 늘어 모두 44만7793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선 것은 통계를 낸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미국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2~3만명 정도였다.사망자는 전일보다 1744명 늘어 모두 1만4586명이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닉네임] : 식자[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행/사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