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중국 댐마저 폭파, 올해 홍수 왜 이렇게 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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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0 14:36 조회수 : 82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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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15일 (현지시간)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 인근 장시성 주장의 주민들이 폭우로 물에 잠긴 마을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 남부 지방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지속되며 1998년 이후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홍수가 유독 심한 원인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 남부 지방에 폭우가 지속되며 강물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안후이(安徽)성 당국이 불어나는 물을 방류하기 위해 추허(滁河)강 댐을 폭파할 정도다.
1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초 시작돼 3400만명의 이재민과 695억위안(11조97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이번 대홍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무리한 토지 매립'을 꼽았다.
국립기후센터 송롄춘 기상학자는 "중국은 여름철에 지속적으로 홍수가 발생하지만 이번은 유독 심하다"며 "북서태평양 상공의 아열대성 고기압과 장강 유역의 찬 공기가 만나 폭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홍수가 기후변화에 의해 직접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온난화가 기후를 변화시켜 비정상적인 폭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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