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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하객들을 모두 울려버린 내친구 결혼식...
상세 내용 작성일 : 17-08-15 11:24 조회수 : 303 추천수 : 0

본문

안녕하세요. 올해 27살의 청년입니다.





오늘 문뜩 집정리를 하다가 친구녀석이 써놓은 작은 좋이 한장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에게는 정말 둘도 없는 친구놈이 하나 있습니다. 기쁠때도 같이..슬플때도 같이..





그녀석 이번 3월달에 장가를 갔습니다. 제가 본 결혼식 중에서 가장 슬프고도 기쁜 결혼식이였습니다.





그녀석에게는 친 부모님 두분이 아무도 안계십니다. 어렷을때 어머님과 아버지는 이혼을





하셨고 그녀석이 중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아버지가 합병증으로 돌아 가시고.. 참..





그래도 힘든 내색 잘안하던 놈이였습니다. 그녀석의 결혼식 사회는 제가 맡았습니다.





그날 참.. 결혼식장에 많은 하객들이 왔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150여명의 하객정도가 왔습니다.





평민치곤 많이 온거죠?? 그녀석에게는 어머님 6분 아버지 5분이 계십니다. 모두들





친구들의 어머님과 아버지 입니다. 문론 저희 부모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녀석 한여자를 만나고 나서 많이 변햇습니다. 그렇게 사고도 많이 치고 했던놈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제 없이 자살하려고도 한놈... 그놈이 장가를 가다니..





제수씨.. 참 좋은 여자입니다. 그녀석 사고치면 다 포옹해주고 뒤에서 지켜봐주고..





제가 알고 있는 여자중에 가장 순하고 착한 여자입니다. 그녀석 복도 많쵸.. 그런여자를





만나다니... 그녀석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 그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은 처음인듯 싶었습니다.





그녀석이 결혼을 앞두고 몇주전부터 매일 술에 취해 전화가 오고 밤늦게 만나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녀석이 매일 같이 하는말은.. 나는 아무것도 가진것없고 부모님도 없고 형제도..





아무것도 없다. 나에겐 너희들과 진이(제수씨) 뿐이다. 그래서 너무 아프고 힘들다..





진이 내색은 안해도 결혼식날 많이 창피할텐데..하며...





근데 그녀석 내생에 최고의 결혼식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친구들 어머님.아버님. 총 11분을 자기 부모님 앉히는 자리에 모두 앉히곤





하객들을 향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곤 오늘 발견한 종이에 적힌대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



저희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무릎꿇고 감사드립니다.



장인.장모님. 저같이 못난 놈에게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를 키워주신 앞에 계신 11분의 아버지,어머님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저희 아버지는 중학교때 돌아가시고 지금 친어머님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 부모님 두분은 안계시지만 제 앞에는 친 부모님같은 11분의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저를 27년동안 감싸주시고 안아주시고 보듬어주시고 밥굶을까봐 돌아가면서



도시락도 싸주시고 가끔 힘든일이 있을때 저를 뒤에서 밀어주시며 앞에서 끌어주셔서



제 인생을 다 받쳐도 그 은혜 못갚을꺼 같네요. 지금 내옆에 있는 나의 사랑하는 X진아..



나의 모든 상처들에 약을 조금씩 발라 아물게 해주고 나같은 놈에게 시집와줘서 고맙다.



장인.장모님. 저 김X현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친아버지.친어머니 보다 더 잘모시겠습니다.



비록 지금은 제가 해드릴수 있는거라고는 사랑한단 말뿐이지만 저같이 가진거 없고



능력도 크지 않는 놈에게 딸을 주셔서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하객분들에게



저같이 못난놈의 결혼식을 환영해주셔서 너무나도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정말 저 27년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비록 지금은 이 결혼식을 하늘에서 지켜보시는



나의 친아버지.. 아들이 드디어 장가를 갑니다.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 아버지.어머니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아버지가 먼저 가신 이유를..



그만큼 독하게 살겟습니다. 저희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두들...



=================================================





이렇게 글을 읽어 내려가며 통곡하듯 우는 내친구를 보며 저는 한없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하객들도 친구가 글을 읽어가는 중간쯤 거의 대부분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27살의 나이에 아버지 어머님의 은혜를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석..참.. 내가 본 남자중에 가장 멋진놈인거 같습니다. 친구 부모님들이.. 친자식보다



그녀석을 더 좋아하는거 같아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녀석 못해도 2주에 한번씩은 부모님들에게



전화 꼬박꼬박하고.. 어른들에게 다 잘합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제수씨 인거



같네요. 한없이 울던 그놈.. 그녀석 내일 전화 한통 해봐야 겟네요..



저도 빨리 그런 여자를 만나야 될텐데...하아...


[네이트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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