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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어떤 동물이 강하게 번성할 것인가?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7 11:44 조회수 : 860 추천수 : 0

본문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어떤 동물이 수난을 겪고 어떤 동물이 번성할지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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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변한다. 이는 자연의 일반적 현상이다. 그러나 현재 급속히 진행된 기후변화로 육지와 바다가 바뀌고 모든 생명체가 영향을 받는다.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도 번성하는 소수가 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멸종하거나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보존생물학자 토머스 러브조이는 말한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 상승은 기후변화의 서곡에 불과하다. 이어서 기상이변이 동물의 번식기와 이주기, 식량 공급에 변화를 일으키고 곧 질병 유형의 변화, 빙하의 해빙,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변화가 무수한 변화를 낳고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

일부 생명체에게 변화는 유리할 수도 있다. 봄이 길어지면 식량이 증가하고 보금자리가 마련돼 이주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변화가 누적되고 온난화가 지속되면 이들도 유리한 고지를 잃고 말 것이다.

큰노랑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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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노랑발도요는 환경 변화에도 지금까지 번성하고 있는 적응력이 뛰어난 새다. 이 새는 미국 자연보호단체인 오듀본 협회의 크리스마스 버드 카운트 탐조 보고에서 높은 관찰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녀석들은 미국 남부 내륙에서 자주 목격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 도요새가 살 수 있는 공간이 배로 늘어날 수도 있지만 녀석들이 그곳에 실제로 둥지를 틀지는 미지수다. 여름철 기온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더워질 수도 있다.

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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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상실로 이미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순록은 먹이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 기온 상승으로 건조한 북극 기단에 습기가 유입된 결과 눈과 진눈깨비가 많이 내리면 순록의 겨울 식량인 지의류 위로 두꺼운 표층이 생성돼 녀석이 더 이상 먹이를 먹을 수 없게 된다. 여름에는 심한 가뭄으로 들불이 발생해 더디게 자라는 지의류를 태워버린다.

황소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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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는 왕성한 포식자이자 강력한 경쟁자로 양서류에 질병을 퍼뜨린다. 녀석은 원래 북아메리카 자생종이지만 다른 대륙, 특히 남아메리카로 유입돼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구상에서 급속히 번진 최악의 침입종 중 하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녀석의 확장세가 주춤하겠지만 생물다양성이 높은 다른 지역은 황소개구리가 살기에 더욱 유리한 환경으로 변해 토착종을 위협할 것이다.

북극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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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좋아하는 북극여우는 툰드라 서식지가 녹으면서 북극곰이 얼음 위에 남긴 물범의 사체를 찾기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혹한기에 개체수가 가장 많아지는 나그네쥐도 줄어들 것이다. 나그네쥐는 새끼 여우의 먹이다. 또한 북극여우는 뛰어난 적응력을 이용해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붉은여우와 경쟁해야 할지도 모른다.

메리엄캥거루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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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쌍의 메리엄캥거루쥐가 더위를 얌전히 견디고 있다. 캥거루쥐는 이미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에서 건조한 환경에 잘 적응했고 여러 차례 발생한 폭염에도 끄떡없었다. 설치류인 캥거루쥐는 번식이 빠르고 적응력이 높다. 캥거루쥐는 다양한 종류의 씨앗과 때로는 곤충까지 먹을 수 있어 일부 식물과 곤충이 더위 때문에 사라지더라도 대처할 여유가 있다.

안경솜털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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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에 서식하는 안경솜털오리는 특정 기후에서 서식하는 특징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녀석들은 겨울에 베링 해 중 규모가 작고 수온이 낮으며 영양분이 풍족한 지역에 모여 살며 물속으로 잠수해 조개와 다른 해양생물을 사냥한다. 그러나 해빙의 면적이 작아지면서 안경솜털오리의 월동 서식지와 먹잇감이 사라지고 있다. 또한 해안선이 변화하며 툰드라 습지에 있는 녀석들의 서식지도 영향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프롱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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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가지뿔영양의 일부는 보호 정책으로 뚜렷하게 회복하고 있지만 가지뿔영양의 아종인 캘리포니아 프롱혼은 여전히 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반도에 100마리 정도가 생존해 있고 그 외에 야생종의 번식을 돕기 위해 포획된 한 무리가 남아 있을 뿐이다. 이 유제류는 사막의 기후 조건에 적응했지만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강우량이 감소하면 녀석들의 먹이 활동은 겨울과 여름에 모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바다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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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송어는 냉수성 어류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로키 산맥에 있는 녀석들의 서식지가 70년 이내에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더라도 고지대의 상류는 회복력을 갖춘 종이 생존하고 경쟁자의 침입을 막아낼 수 있도록 차가운 온도를 유지할 것이다. 바다송어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하천을 보호하며 하천 간 연결성을 확보하는 일이 바다송어의 이주에 매우 중요하다.

흰머리여우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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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때문에 마다가스카르 섬의 여우원숭이는 향후 70년 안에 서식지의 60%를 잃을 수도 있다. 문제가 기후변화뿐이라면 녀석들은 생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후변화가 저지대 및 산간 서식지까지 축소시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요인, 특히 화전 농업과 증가하는 인구로 흰머리여우원숭이의 서식지는 또다시 줄어들지 모른다.

턱끈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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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가 패자로 변했다. 턱끈펭귄은 얼음에 둘러싸인 바다보다 탁 트인 바다를 좋아해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린 지난 50년 동안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외선 노출이 증가하면서 크릴새우의 먹이인 해조류가 사라지고 있다. 이는 곧 개체수가 회복세를 보이는 고래와 턱끈펭귄이 나눠 먹어야 하는 크릴새우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머지않아 턱끈펭귄에게 가장 큰 위협은 관광 산업이 아닌 환경 변화가 될지도 모른다.

개참진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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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는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 기후는 거미류 중에서도 복잡한 진드기의 몸놀림과 진드기가 감염시키는 숙주, 그리고 로키산 반점열, 야토병 등 개참진드기가 매개체 역할을 하는 질병에 영향을 미치며 진드기의 생활주기를 바꾼다. 하지만 변화하는 기후 유형은 복잡하고 일관성 없이 나타난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드기가 인간에게 질병을 감염시키는 사례가 증가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감소할 수도 있다. 한편 미국 동부에서는 사슴진드기를 비롯해 여러 종들이 이전보다 몇 주 일찍 동면에서 깨어나 먹이를 찾아 나서고 있다. 녀석들은 새로운 생활주기에 잘 적응하고 있다.

벵갈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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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호랑이의 개체수는 급감해 현재 지구상에 약 300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녀석들이 맹그로브 나무가 울창한 방글라데시 순다르반스 지역에서 살아남으려면 스쿠버 장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 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000년 대비 해수면이 28cm 상승할 경우 해당 지역의 호랑이 서식지 대부분이 파괴될 것이다. 한편 부탄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지구온난화로 숲이 좀 더 높은 지대로 이동하면서 호랑이들도 주요 하곡을 따라 북부의 녹지대 깊숙한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녀석들은 이미 그곳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눈표범을 쫓 내거나 잡아먹을지도 모른다.

사진 : 조엘 사토리

멋진녀석들~~누가 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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