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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주의 선택 |
사진 : 마이클 멜포드 |
페블 광산 개발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누샤각 만에 폭풍우를 동반한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어민들은 광산이 개발되면 연어 떼의 이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광산 소유주들은 일자리를 약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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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온 홍연어들이 기억력과 예민한 후각에 의지해 일리암나 호 부근에 있는 모천을 찾아가고 있다. 일리암나 호는 광산 개발 예정지의 하류에 위치해 있다. 홍연어 치어들은 이 호수에서 한두 해를 보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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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연어를 사랑해요!” 딜링햄 출신으로 광산 개발에 반대하는 유피크 족 원주민이자 교사인 아이나 부커는 말한다. “연어들은 어김없이 돌아오죠. 하지만 서식지가 파괴되면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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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 주에 있는 너비 4.4km의 빙엄 캐니언 광산(위)은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금매장지이자 구리 매장량도 세계 최대에 속할 것으로 추정되는 페블 광산도 이에 못지않은 대규모 노천굴과 절대 안전한 독성 폐기물 저장소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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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은연어 서식지인 콕툴리 강 남쪽 지류는 페블 광산 근처로 흐른다. 광산에서 강물을 끌어가면 상류 지역의 물이 빠져서 연어 치어들이 말라 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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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송어와 연어를 잡는 어부들의 낙원이죠.” 안내를 맡은 닉 잭슨이 어퍼 탤러릭 샛강 어귀에서 잡은 70cm짜리 무지개송어를 들어 보이며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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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광산 인근 최상류 지역에서 연구자들이 무방비 상태로 개울에 있던 연어와 무지개송어 치어들을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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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틀 만에서 연어를 잡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해안 지역에 사는 불곰 한 마리가 카트마이 국립공원에서 점심거리로 연어 한 마리를 낚아챈다. 연어는 이 공원에서 무려 2000마리나 되는 불곰을 먹여 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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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때가 되어 연어가 브리스틀 만 안쪽으로 몰려 들어오면 어선들은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고 쟁탈전을 벌인다. “브리스틀 만 지역에 살면 어떤 식으로든 고기잡이에 의존하게 됩니다.” 나크넥에 사는 에버렛 톰슨은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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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지만 결의에 찬 어부들이 동트기 전 브리스틀 만에서 홍연어 450kg를 잡아 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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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나이나 족인 루터 홉슨이 조상들이 하던 대로 훈제소에 있는 연어가 잘 건조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가 사는 논댈튼 마을 주민의 대다수는 광산 개발로 일자리를 얻는 것보다 연어잡이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생활방식을 선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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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쿠미누크 호에 6500km2 넓이의 우드-티크치크 주립공원의 모습이 자연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 최대 주립공원 중 하나인 이 공원에는 다섯 종의 연어를 비롯해 말코손바닥사슴, 순록, 불곰이 서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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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시추장비가 페블 광산의 광맥을 탐사하면서 펌프로 지하수를 퍼내고 있다. 대다수 전기장치에 쓰이는 금과 구리에 대한 수요가 광산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어민과 환경보호론자, 그리고 일부 보석상들이 광산 개발에 반대하고 있어 페블 광산과 브리스틀 만 연어들의 미래가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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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지나간 후 우드-티크치크 주립공원 상공의 구름이 흩어지면서 페블 광산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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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연결된 강, 호수, 하천들이 브리스틀 만을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구식 강이 토지악 국립야생생물보호구역의 툰드라를 뚫고 꼬불꼬불 흘러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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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리버 산맥과 우드-티크치크 주립공원에 있는 네르카 호 같은 야생의 자연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전설 속의 금항아리 같은 이상적인 존재이지만 페블 광산 개발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세계 최대가 될지 모르는 실질적인 금 매장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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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사우전드 스모크스 계곡에서 강줄기가 1912년 인근의 노바룹타 화산 폭발로 형성된 암석을 뚫고 흐르고 있다. 꼭대기가 눈에 덮인 그릭스 산과 카트마이 산(먼 오른쪽)은 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10개의 화산 중 일부이다. 이 계곡은 페블 광산 예정지에서 남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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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틀 만(배경)의 간조로 누샤각 강 어귀가 평평한 개펄로 변하고 있다. 2010년 어부들은 페블 광산 아래쪽 하류인 이곳에서 거의 1000만 마리의 연어를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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