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인도의 랑구르원숭이는 신성하거나 유익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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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4 11:26 조회수 : 40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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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얼굴을 가진 원숭이 |
사진 : 스테파노 운터시너 |
새끼를 안고 있는 녀석들이 모두 어미일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랑구르원숭이들은 관계가 긴밀한 암컷 무리 안에서 서로 보모 역할을 해주며 새끼들을 함께 기르는 경우가 많다. 랑구르원숭이는 진한 색의 털이 성글게 난 채 태어나는데 몇 달이 지나면 숱이 많아지고 색깔도 회색빛 도는 황금색으로 바뀐다. |
다양한 얼굴을 가진 원숭이 |
사진 : 스테파노 운터시너 |
나이가 어린 수컷 한 마리가 자신의 신성한 지위를 최대한 만끽하고 있다. 힌두교 신의 이름을 딴 하누만랑구르원숭이 수백 마리가 만도르 정원에서 자유롭게 노닐고 있다. 이곳은 조드푸르 외곽에 위치한 유서 깊은 공원이다. 사람들이 건네주기도 하고 스스로 낚아채기도 해서 간식이 푸짐하다. 하지만 이 원숭이들을 그저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
다양한 얼굴을 가진 원숭이 |
사진 : 스테파노 운터시너 |
오랜만에 내린 폭우로 사막에 폭포가 생기자 랑구르원숭이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타르 사막은 기온이 50°C에 육박해 살기 힘들 정도로 덥고 건조한 경우가 많다. 키 60cm, 몸무게 11-18kg 정도인 이 원숭이들은 인간을 제외하면 이처럼 가혹한 환경에서 번성할 수 있는 유일한 영장류이다. |
다양한 얼굴을 가진 원숭이사진 : 스테파노 운터시너랑구르원숭이는 긴 꼬리를 이용해 절벽에서도 균형을 잡고 있을 수 있다. 게다가 꼬리는 뭔가를 홱 잡아채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사진 속의 녀석은 쳐다만 볼 뿐 꼬리를 사용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원숭이 |
사진 : 스테파노 운터시너 |
위 사진 속에서 놀고 있는 녀석들 같은 어린 원숭이들의 삶은 거칠고 험난하기 그지없다. 절반 이상이 질병과 포식자의 공격, 유아 살해로 말미암아 목숨을 잃는다. 유아 살해는 새로운 수컷이 무리를 장악하려 할 때 흔히 발생한다. 이 모든 위험을 이겨내면 녀석들은 40년 가까이 살 수 있다. |
다양한 얼굴을 가진 원숭이 |
사진 : 스테파노 운터시너 |
어린 랑구르원숭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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