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위험천만한 여정!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21 13:29 조회수 : 1,450 추천수 : 0
본문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키프로스 아프리카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이동하던 흰목휘파람새가 ‘라임 스틱’이라는 끈적끈적한 덫에 걸려 있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집트 황금꾀꼬리들은 남쪽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중해를 건넌 후 1800km가 넘는 사하라 사막을 지나야 한다. 알 마그라 오아시스는 녀석들이 쉬어가기에 더할 나위 없는 모래바다 속 녹지대다. 하지만 이곳에는 지친 새들을 노리는 사냥꾼들이 몰래 숨어 있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탈리아 산림감시원들이 냉동된 명금류들을 담은 접시를 밀렵꾼들로부터 압수했다. 길이가 몇 센티미터에 불과한 이 녀석들은 불법으로 남획돼 비밀리에 식당과 가정에서 별미로 소비되고 있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집트 웨스턴 사막에서 한 베두인 족 청년이 아침에 잡은 새를 자랑스레 내보이고 있다. 유럽에서 여름을 보내면서 여행에 대비해 지방을 비축해놓은 황금꾀꼬리다. 베두인 족은 대개 포획한 새를 잡아먹는다. 몸무게 56g의 이 녀석은 깃털을 뽑아 튀기면 두 입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집트 엘 다바 시장에서 사람들이 죽은 새를 세고 있다. 새 장수들은 해안 도시의 특산물 시장에서 죽은 새뿐 아니라 살아 있는 새도 판매한다. 고객이 살아 있는 새를 구입하면 새 장수는 그 자리에서 녀석을 죽인 후 털을 뽑아준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집트 커다란 나무에 덮어놓은 그물을 이용해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명금류 수천 마리를 잡을 수 있다. 그중 일부를 굽고 쌀로 속을 채워 점심 때 주식으로 먹는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밀렵을 단속하는 특수 경찰 소속 산림감시원 두 명이 불법 그물 근처에서 엽총을 소지하고 있던 남성(맨 오른쪽)을 발견한 후 그들 부부를 심문하고 있다. 지난 가을 경찰은 한 차례의 밀렵 단속에서만 43명을 붙잡았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밀렵꾼으로부터 압수한 이 울새는 풀려나더라도 안전을 보장받지는 못할 것이다. 녀석의 서식지는 파괴될 위험에 직면해 있고 포식자와 밀렵꾼이 사방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명금류의 생존 여부는 부분적으로 불법 사냥 근절에 달려 있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집트 지중해를 건너온 철새들이 처음 마주치는 나무들에 그물이 씌워져 있다. 그물 끝에 난 트인 공간으로 들어온 새들은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사진 속 아이가 검은다리솔새를 쉽게 잡을 수 있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집트 줄에 묶인 맹금류는 사냥꾼들의 정찰요원 역할을 한다. 매를 발견하면 녀석은 하늘을 올려다본다. 이때 사냥꾼은 올가미를 장착한 작은 새를 날려 보내는데, 매가 이 새를 덮치면서 올가미에 걸리고 만다. 살아 있는 매는 한 마리당 3만 5000달러까지 값을 쳐준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이탈리아 딸기류를 미끼로 쓰는 철사 덫은 쥐덫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런 식으로 새를 잡는 것은 불법이지만 북부 산림 지역에서는 밀렵꾼들이 여전히 덫을 사용하고 있다. 순찰하던 산림감시원이 목과 발이 덫에 끼어 죽은 이 유럽울새를 발견했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알바니아 죽은 발구지 한 마리가 살아 있는 듯 보이는 미끼용 새들 사이에 떠 있다. 미끼용 새들을 보고 사냥꾼의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왔다가 사살된 것이다. 1997년 이전에는 알바니아에서 총기를 소지한 이들이 거의 없었다. 이제 이곳에는 총기가 흔해졌고 해안 지역은 철새들의 지옥이 됐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키프로스 조류학살반대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수풀 속으로 잠입해 농부가 새를 잡기 위해 설치한 라임 스틱을 찾고 있다. 이들은 2012년 키프로스에서 거의 9000개의 덫을 제거했다. |
최후의 노래 |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
키프로스 구조원이 검은머리휘파람새를 라임 스틱에서 떼어낸 뒤 자신의 침으로 깃털과 다리에 묻은 끈적끈적한 자두나무 수액을 닦아내고 있다. 녀석이 안전하게 날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
- [닉네임] : 양파링[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생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