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함께 감독이 sns로 똥을 싼 과거행적때문에 폭망의 길을 걷더니

블록버스터 외화에 밀려서 망했다는 기사도 보이던데

100만도 아니고 91만이더군요 손익분기점이 230만이라던데

근데 막상 영화를 보니

감독이 똥을싸지않거나 또는 블록버스터외화가 없었더라면(땅짚고 헤엄치기??)

91만보단 나았겠죠. 하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을 만한 영화는 절대 아니더군요.

일단 드라마도 아니고 액션이 별로없고 있더라도 거의 정적인데다가

성적인 장면은 전혀없고 그다지 잔인한것 같지도 않은데 쓸때없이 청불영화인것...

칸까지 진출했다고 하던데...앞뒤가 맞지않는 내용인데 어떻게???

암튼 전부 재처두고 초반에 설정오류가 크더군요

잠입수사중에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었고 상관이 범인을 알면서도 말안한건 어짜피 주인공이 모르는 상태였고

엄마의 죽음과 상관이 장례식에 못가게해서 악당이 손을써서 장례를 치뤘다는 사실만으로

악당한테 경찰인거 털어놓고 한패가 되는스토리...

(엄마의 간이식이 걸려있긴하지만) 임무땜에 3년동안이나 감방살이할 정도의 사명감은 어디로 내팽게친건지???

아무리 주인공이 효자라고 하더라도 말이안되는 부분이죠.

국산외화를 합쳐서 그동안 봤던 잠입수사중 변심을 주제로한 영화중 제일 개연성이 없더군요.

영화 이끌어나갈 스토리가 시작부터 말이 안되니 그다음것들은 어짜피 말할것도 없죠.

지금생각해보면 같은 잠입수사를 주제로한 무간도는 정말 대단한 영화였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