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생물]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06 21:46 조회수 : 225 추천수 : 0

본문

지난 월요일 새벽에 겨우 겨우 예매 성공해서 용아맥에서 덩케르크를 보았습니다.

기대를 잔뜩 잔뜩 품고 갔음에도 전혀 실망시키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용아맥의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을 보고서
저기에 뿌려지는 영상은 또 얼마나 대단할까 싶었는데, 정말 첫 시작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영화에 스토리랄게 별거 없는 상황인지라, 따지고 보면 정말 단순한 영화인데 서스펜스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것은 세개의 시간을 엮어 조금씩 맞물리게끔 
구성을 해놓으니 그걸 찾는 재미도 있구요. 단순하면서도, 그 단순함 속에 숨겨져 있는 디테일.
놀란 감독이 덩케르크는 만든다 했을때, 전쟁영화인데 별다를게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별다른걸 보여주었어요. 영웅적인 활약이나, 희생으로 만들어내는 억지 감동이 아닌,
진짜 감동이 차오르는 엔딩이었어요.

계속해서 긴장의 연속인지라 어떻게 보면 좀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괜히 느슨해져서 이도 저도 아닌 것 보다는
훨씬 낫다는 느낌입니다. 영화에 철학적인 생각거리를 던지거나 하는 스토리랄게 없기때문에 오히려
이런 극한의 서스펜스로 숨쉴 틈을 안주는 것이 나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오락적인 재미로는, 단연코 최고입니다.



생각해보니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영화가 '그라비티'였었네요. 
따지고 보면 단순하게, 우주 조난 당해서 지구로 탈출(?)하는 영화인데, 진짜 끊임없이 조여오는 느낌이라.
보는 내내 마음 졸이고, 손 깍지껴가며 긴장하고 그랬었거든요. 

덩케르크도 매한가지였어요. 포탄 떨어지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 속에서 어디서 총알이 날아 올까
폭격기에서 떨어지는 포탄으로 인해 폭사 당하지는 않을까 하며 맘졸이며 보게 되더라구요.

여기에 세가지 메인 흐름으로 인해 각기 다른 긴장감을 보여주니 더할나위가 없었습니다.




영화 후기는 이쯤하고, 용아맥 후기를 해보자면 추울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저는 오히려 긴장하면서 보다보니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어요. 위치는 M열 중앙에서 봤는데
시야각 양 끝까지 꽉차는 화면은 아니지만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2~3열 앞에서 봤다면 좀더 꽉차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이미 화면 크기에서 오는 압도적인 느낌이 강해서 별 거리낌 없이 볼 수 있었어요.

다만 어느정도 경사를 줬음에도, 앞앞 자리의 앉은키가 크신 분인 앉으니 화면을 가리더라구요.
영화 시작전에 계속 거슬리길래 아 제발 좀만 수그려 앉아줘 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을 정도..
물론 영화 시작하니까 그딴거 없고, 확 몰입해서 보느라고 신경도 안쓰이더라구요.



일반 상영관에서 덩케르크를 안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확실히 아이맥스로 세로가 긴 화면(1.43:1 이었던가..)을 보다보니까
아 저 장면에서 저기가 다 잘려서 안보이겠구나 생각하니 많이 아쉬울 상황이긴 하겠더라구요.


돈 만오천원이 저어어언혀 아깝지 않은 관람이었습니다.



올 여름 목표 중 하나 였는데,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충분히 만족할 만해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희망이란 삶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훔치는 사람들에 대해 염려하지 마라.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면 그들의 목구멍으로 밀어넣어야 할 테니까.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그럴때 우리는 좋은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고 생각을 하지요.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우리의 삶,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고 사랑하기에는 더욱 짧습니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깜짝 놀랄 정도로 풍부한 음색과 선율이었다.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모든 사람이 하루 종일 너무 많은 정보를 얻는 나머지, 그들은 상식을 잃어간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대부분의 사람은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을 처리하는 데 급급할 뿐 중요한 일은 단지 급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홀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승리를 즐기지만 그것은 순수한 고통이다. ​그들은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며 홀로 있으면서도 행복 할 수 있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음악은 사람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어 새로운 발전과정으로 이끄는 포도주이다, 그리고 나는 인류를 위한 영광스러운 포도주를 쥐어짜내고 그들을 영적인 술로 취하도록 만드는 바커스이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 향하는 조소나 욕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잘 되면 한없는 보람이 있지만 잘 되지 못하면 다시 없는 무거운 짐이 된다. 환경이 인간을 지배하지 인간이 환경를 지배하지는 않는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타협가는 악어가 마지막에는 자신을 잡아먹을 것을 기대하며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이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친구가 옆에 있으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힘빠지는데 그럴때 어떤 말로 위로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같은 꽃을 보고도 한숨 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 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우리는 실례와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운다. 말로만 가르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개선이란 무언가가 좋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 열망이야말로 어떤 운동 선수의 성공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이 씨앗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잘 가꾸어야 한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이젠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적절하며 가능한 짧게, 그러나 항상 쉽게 말하라. 연설의 목적은 허식이 아니라 이해시키는 것이니까. 남에게 착한 일을 하면,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나에게 '잘했다'라는 말 대신 '고맙다'라고 했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나는 확신했다. 나를 뿅 가게 하는 여자는 무엇보다도 부끄러움을 아는 여자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어떤 분야에서든 유능해지고 성공하기 위해선 세 가지가 필요하다. 타고난 천성과 공부 그리고 부단한 노력이 그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교훈은, 심지어는 바보도 어떨 때는 옳다는 걸 아는 것이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거품을 보고 제일 먼저 다가왔던 사람은 거품이 사라질 때 제일 먼저 떠난다. 그들은 위대한 언어의 향연에 초대 받아 찌꺼기만 훔쳐왔다. [덩케르크]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람 후기(스포 없음) 적을 향해 행진할 때는 나쁜 음악과 나쁜 논리도 얼마나 좋게 들리는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생물생물 목록
생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818 해양오염의 주요원인은? 인기글 사키아 12-17 942 0
3817 시베리아 호랑이 위력~~ 인기글 역자 11-19 981 0
3816 계단은 두발이편해! ㅋ 인기글 역자 11-12 1088 0
3815 우와... 수호신같은 코끼리?? 인기글 카리아리 10-17 1124 0
3814 조은누리양 찾은 군견 달관이 15만원 간식 포상 인기글 WarHammer40K 08-08 1188 0
3813 마힌드라투휠러스, 델리모터쇼에서 모터사이클 대거 소개[3] 인기글관련링크 노고형치시예gHY 07-22 1461 0
3812 아리가또!! 인기글 최재후 05-28 1572 0
3811 지나가던 언냐가.... 인기글 mentis 03-28 1205 0
3810 개부럽당~!! 인기글 역자 03-26 1076 0
3809 좋은TV 의 생생함~ 인기글 By누군가 03-12 1378 0
3808 나가신거 아녔어요???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03-08 1202 0
3807 우와.. 돌고래보트 인기글 물론 03-07 1044 0
3806 눈썰매 즐기는 수달~ 인기글 물론 02-26 1218 0
3805 고양이... 대머리에 놀라다? 인기글 물론 02-26 1259 0
3804 불곰과 목숨건 장난?? 인기글 mentis 02-21 1297 0
3803 [소리주의] 19살 지연(보나)이와 20살 현정(설아) 인기글 천궁소리dd 05-05 1643 0
3802 스타워즈 로그 원 (한줄 평)  ★★☆ … 인기글 천궁소리dd 05-05 2600 0
3801 180416 배성재의 텐 with : 김소혜 (단발혜의 시작) 인기글 천궁소리dd 05-05 2012 0
3800 이 애니 제목 좀 아시는 분?   … 인기글 천궁소리dd 05-04 1930 0
3799 은혼 애니메이션 볼만한가요?   … 인기글 천궁소리dd 05-04 2828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08804/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11403/4000
  • 전문가 귀미요미 709233/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01073/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27679/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0022/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01073/4000
  • 밀리터리 asasdad 576/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BL
  • c
  • 미국
  • a
새댓글
  • 금일 방문수: 1,920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