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전 인터넷 매물로 올라온 10년식 스쿠터를 한대 샀습니다. 적산키로수는 13000km였고 년식에 비해 키로수도 괜찮고 겉보기엔 깔끔해보이고 튜닝도 많이 되있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나름 꽤 큰 센터이기에 센터 네임벨류 믿고 구매했지요.

올여름 금전적 여유가 좀 많이 생겨서 업그레이드를 위해 매물로 올리려 제 바이크의 시세를 검색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1년전 그리고 2년전 다른사람이 올린 매물이 제바이크인걸 발견했습니다.
각종 튜닝 밑 스티커위치, 카울의 기스 흔적들 위치까지 이건 누가봐도 완벽하게 제 바이크인겁니다.

제 바이크가 워낙 특이한부분이 많아서 한눈에 바로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반가웠죠. 이사람들이 팔던게 돌고 돌아서 나한테 왔네.. 라고ㅎㅎ

그런데 문제는... 그 2년전,1년전에 올라왔을때의 키로수는 제가 살때의 키로수의 3배이상인 44000km...
1년전에 44000km이면 제가 샀을땐 못해도 45000km이상인걸 13000km라고 계기판 조작 혹은 미터기 교체후 저에게 판겁니다. 물론 센터에선 이런 사실에 대한 아무런 고지 없이요 (어쩐지 살때 네고를 좀 많이 해주더라니...)
덕분에 그 3개월동안 이런저런 고장으로 수리하느라 수리비만 80넘게 나갔네요....하아... 어쩐지 이상했습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혹시 신고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