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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4세대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미디어 설명회'에서 출시를 앞둔 4세대 스포티지가 공개됐다. 모델명은 'The SUV, 스포티지'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기아차의 강한 자신감이 담겼다. 그만큼 기아차의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과 첨단 사양이 총집결됐다.
외관은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본넷)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불륨감 속에 팽팽한 옆 선을 조화시켜 날렵함이 강조됐고, 후면부는 세련되고 매끈하면서도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한게 두드러진다. 또한 후드 위로 상향 배치된 헤드램프는 새로운 역동적 비례감, 슬림하고 개성 있는 형상 램프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했다.
3세대인 '스포티지R'과 비교해 전장과 휄베이스는 각각 40mm,30mm 커졌고, 실내공간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엔진은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이 적용됐다. 또한, 엔진룸 언더커버,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적용 등으로 연료 효율성을 끌어올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복합연비는 L당 14.4㎞로 3세대 모델 13.8㎞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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