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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7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된 올 뉴 K7을 공개했다.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준대형 세단 고객들이 가장 중시하는 속성인 고급스러움 구현에 개발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올 뉴 K7은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3.3 람다Ⅱ 개선 엔진 적용, 동급 디젤 최고 연비를 구현한 R2.2 디젤 엔진 적용, 동급 최대 축거(휠베이스)로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 제공,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파워트렁크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 적용 등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특히 3.3 가솔린 모델은 동급의 다른 3.0 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정락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7은 차세대 프리미엄을 향한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열정이 담긴 결정체”라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에 철저히 집중했다”고 밝혔다.
*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올 뉴 K7은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함께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극대화 했다. 전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총 3년 2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해외 76건, 국내 67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최첨단 변속기다. (※변속기 전문 부품사 포함 시 전세계 3번째)
기아차가 자체 구조 설계를 통해 우수한 효율과 콤팩트한 구조를 고안해 개발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은 물론 연비가 개선되고 중량이 절감되는 등 타사 동급 변속기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먼저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다단화를 통해 기어비 폭이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34% 확장돼, 저단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개선과 함께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했다.
특히 다단화로 인해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변속기 자체 무게가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3.5kg 감량됐으며 높은 전달효율 성능을 발휘하는 등 타사 동급 변속기 대비 월등한 조건을 갖췄다. (3.3 가솔린 기준)
아울러 기아차는 변속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인 TCU(트랜스미션 컨트롤 유닛)를 독자 개발했으며 연비 개선을 위한 각종 신기술도 적용했다.
직접제어 밸브 바디를 적용해 변속기 내부의 누설 유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자동변속기의 최대 손실 인자인 오일펌프 용량을 축소했으며, 토크 컨버터의 마찰판을 개별 제어가 가능한 다판 구조로 적용해 엔진 저회전 영역과 고토크 영역까지 직결 영역을 확대하는 등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기아차는 이번에 개발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올 뉴 K7'에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준대형급 이상 고급 세단 및 SUV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변속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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