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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가이낙스 작품 특집리뷰기획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상세 내용 작성일 : 15-08-19 10:39 조회수 : 3,401 추천수 : 0

본문

가이낙스에서 대부분은 안노 히데아키의 에반게라온
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천원돌파 그렌라간
미즈시마 세이지의 하나마루 유치원
요 3작품이 많이 생각날 것이다.
에반게리온은 애니메이션 역사를 바꾸었고, 영상예술에서의 애니메이션 가치를 일반 영화 이상으로 만들어준 애니메이션이다.
그렌라간은 최근에 흥행한 작품이었고, 하나마루는 현재 가이낙스에서 내논 작품 중에서 흥행 중인 작품이다.

나는 가이낙스 작품이 마음에 든다. 왜일까? 그건 가이낙스 팀들이 오타쿠들로 구성된 점과 오타쿠들을 위한 오타쿠에 의한
작품을 내놓다는 점이다.
애초부터 안노히데아키는 고등학교부터 애니메이션 작화를 맡을 정도로 심각한 만화애니메이션 오타쿠이었으며,
초기 가이낙스 대표이사인 오카다 토시오도 SF오타쿠와 애니오타쿠이다.
이 오타쿠들은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를 발표 후 가이낙스 창립 후 일본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세계 애니메이션
큰 획을 남겼다.
다른 쿄토사나 지브리, 시프트, 선라이즈 같은 애니메이션제작사들이 있지만 나는 가이낙스 위주로 겨냥하여 작품을 해석한다.

그 이유는 나부터 우선 오타쿠이기 때문이다. 오타쿠이므로 오타쿠적 기질이 다분한 그들의 작품에서 보이는 관념과 사상, 느낌은 참
신선하면서 대단함을 느낀다.
필자도 3번 이상 본 에반게리온도 지금 다시 봐도 새로운 것으로 느껴지는 것은 가이낙스 제작진들의 오타쿠적인 기질에 이끌린 게 아닐가 싶다. 하지만 이런 오타쿠 기질이 심각한 가이낙스를 보면 좋은 애니메이션 너무 많다.

필자는 애니메이션 관련 글을 적을 때 누구의 생각이 본인의 기준으로 3가지가 있다.
1번 애니메이션 감상문 : 말그대로 애니메이션 작품 하나보고 그냥 좋다 싫다라는 감상적인 부분에 대한 글
2번 애니메이션 리뷰, : 애니메이션 작품을 좀 더 세심히 보면서 작품에 전반에 거친 스토리와 인물의 관계 그리고 좀 더 해석하여 자신의 생각을 집어 넣음으로써 애니메이션 비평가 혹은 평론가라는 입장에서 적는 글(이게 애니메이션 문화 발전의 근원)
3번 애니메이션 연구 : 애니메이션 작중 영상이미지의 해석, 영상서사에 비추어진 진실, 음향과 영상기법에 대한 고찰, 애니메이션 비추어진 사회적인 현실 연관 등 애니메이션 전체를 보는 것으로 필자는 아무래도 3번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글을 적자면 단순히 일반적인 상식으로 적는 건 불가능하다. 자기도 그만큼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가이낙스 제작진들은 오타쿠이다. 그러나 그들은 오타쿠이면서 애니메이션 디렉터와 영상이미지예술가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학술분야의 권위자분으로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가 있다. 그의 저서를 인용한 책을 보면 가이낙스가 대표적인 연구대상 제작사이다.
한창완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많은 애니메이션학과 서적, 논문, 설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정규논문에서도 에반게리온에 대한 글은 아주 많다.

그래서 가끔 이 에반게리온에 의해 다른 가이낙스 작품들이 그늘에 가리워진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든다.
필자가 최근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현재 가이낙스 대표이사이면서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작품에서 총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그의 첫작품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아주 의미가 깊었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그 후 그의 작품에서는 오네아미스의 날개처럼 오타쿠의 이상을 보여주기 보다는 오타쿠들의 현실을 작품 내에서 내비추었다.
마호로매틱,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이다.
여기서 쁘디 프리 유시는 7세 이하 애니메이션이라 깊이 다루기가 어렵고, 기동전사 건담 0080:주머니 속의 전쟁은 가이낙스가 아닌
선라이즈 작품이므로 제외했다.
우선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오프닝에 대한 전반적인 내러티브적인 요소는 필자가 이야기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좋은 작품이다. 스토리 중간을 보면 결말과 관계없어 보이지만, 그 게 다 결말에 크게 작용한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이런 작품은 이 때까지 못보았다. 나중에 다시 기획을 내어 리뷰 및 연구할 계획이지만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 애니메이션인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히 심오하게 스토리가 나열되어있다.
물론 감독이 아닌 각본으로 참여햇지만,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오타쿠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잘 반영되어 있다.

이제 본론에 넘어가자.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는 분명히 오타쿠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오타쿠들은 현실의 여자들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현실 아닌 가상 즉 시물라시옹(시뮬레이션) 속에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이른바 모에가 작용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시뮬라시옹적인 존재가 현실을 지배하는 시뮬라크르에서 문제다. 피규어나 브로마이드를 지르는 것도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이상적인 여자에 대한 연모감이다. 물론 이게 나쁜 게 아니다. 차라리 TV에 나오는 인기스타보단 비현실적인 존재를 사랑하는게 더 현실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작품에서 타케루와 료우는 기본적으로 고아이다. 둘 다 부모님들이 버린 결손가족이고, 어른에 대한 불신, 불만이 마음속에 있다.
대신 타케루는 그런 자신을 변하길 바라고, 료우는 안주하길 원한다. 오타쿠로 따지자면 타케루 쪽이 강한 것 같다.
우선 둘이 오타쿠란 것을 증명 해주는 것은 오토바이다. 오토바이는 "아키라"에서처럼 반항적인 이미지보다는 혹은 망각의 선율처럼 투쟁의 도구가 아닌, 자신의 전부를 가르키는 것이다.

이런 점을 알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바로 오 나의 여신님이다. 오 나의 여신님에서 케이군은 오토바이광이다,. 일반적으로 기름에 손에 쩔여 있는 남자를 미인들이 알아줄리 있나? 그것도 키도 작고 소심한 남자를 말이다. 오 나의 여신님에서의 베르단디는 오타쿠들의 이상적인 여성이다. 착하고 예쁘고 능력있고 한남자만 바라보는 그런 상상속의 여자이다. 그래서 2~3년 전에 해도 나는 오 나의 여신님을 명작이라고 생각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오 나의 여신님은 더 이상 집필해서는 안되는 만화이다. 오타쿠들의 이상적인 모습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건 오타쿠들에게 발전저해와 현실도피성을 안겨줄 뿐이다.
가이낙스 작품에서는 그런 오타쿠들에 대한 현실 외면보다는 그 자체를 제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하나마루 유치원의 츠지다도 기본적으로 오타쿠속성이란 점에서도 말이다.

(참고자료: 인문학으로 읽는 저패니메이션 아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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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 내포된 작가의 사상과 혹은 의도하든 안하든 비추어지는 무의식적인 점을 적은 책으로 인간은 언제나 의식적인 면보다 감정적인 것이 앞서고, 감정보다는 무의식적인 면이 강하다. 그런 무의식은 사회전반적으로 군중심리를 일으키거나 혹은 그 민족의 공통된 습성을 만드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어째든 오토바이의 상징을 비교해보자. 오 나의 여신님과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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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나 히카리나 주인공 케이나 타케루가 이상적으로 꿈꾸온 여자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오토바이를 보자
베르단디와 케이는 다정한 연인처럼, 히카리의 각성으로 인해 망가져버린 오토바이 같은 이상적인 여자고, 오토바이가 나오는데 결과를 보자니 너무 다르지 않은가?
두 작품에서 나는 가이낙스 야마가 히로유키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오토바이를 내세웠는지 모르지만 필자가 2 작품을 연장선상에 비교해보자면 오타쿠들의 망상적인 부분을 파괴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런다고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가 오타쿠기질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왜냐면 히카리와 아카리에서 보이는 여성나체, 친구들이랑 산과 바다로 놀러가면서 온천에서 목욕하는 장면에서 여성나체노출은 화면에 나올 필요가 없지만 나왔다.
다소 오타쿠들의 애니메이션 여성캐릭에 대한 환상심을 다소 만족하는 부분이었다.

이번에는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가 에반게리온이랑 어느 연장선상에 있는지를 적어보겠다.
전에도 에반게리온,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이간의 진화에 대한 각자의 독특한 관점이 있다고 했다.
진화는 죽음(부정), 진화는 가치중립적, 진화는 긍정이라는 3가지를 볼 수 있었고, 거기에다가 진화는 곧 소멸을 의미하는 것을 3작품에서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더 이상 강조하지 않으려 한다.

우선 에반게리온에서 어느 인물을 설정할까? 그건 아스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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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스카일까? 그건 타케루가 아스카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신지는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음으로써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작용하는 반면, 아스카는 어머니에게 버림받는다는 점에서 타케루와 공유점이 생긴다. 그러나 아스카는 어머니의 증오와 카지에 대한 애정욕구 즉 일렉트라 컴플렉스(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반대)에 집착한다. 이런 상반된 점이 있으나 왜 그런가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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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그림은 어머니에게 버림받는 타케루가 나온다. 타케루의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바람나서 타케루를 버리고
아스카의 어머니는 에바 실험 중 정신오염으로 아스카를 버린다. 버리는 동기는 다르지만
2번 그림은 히카리가 타케루의 이마에 손을 대고 마음을 엿보고 있다. 이 장면에서 아스카가 사도와 싸울 때 사도가 아스카의 마음을 엿보고 아스카가 정신오염되는 장면이 나온다. 3번 그림 "사랑받고 싶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려하며 대비하지"는 에반게리온에서 나오는 대사들과 비교하면 상당항 싱크로를 보인다, 4번 그림에소 료우가 타케루를 위로하는 장면은 타케루가 마음속에 버림을 받았다는 상처로 현재도 힘들어 한다는 것이 나온다. 아스카도 버림을 받았다는 상처로 이른바 자신에 열등감에 인한 나르시즘을 보인다. 타케루 역시 본 작화의 대화에서 뭔가 열중하면서도 마음을 두지 못하고 있다는 씬이 나온다, 그건 자신의 열등감(부모의 부재, 사랑받지 못한 외로움)과 거기서 억지로 헤어 나오려는 의지가 잘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에반게리온이 아닌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의 동일노선은 여성의 존재이다.
에반게리온에서 여성이란 위 작품과 다른 노선을 보여준다, 그건 언젠가 별도로 리뷰할 계획이다.
이 두 작품에서 소녀의 상징은 진화의 장애물과 파괴의 상징이라는 점이다. 본래 소녀란 존재는 언제가는 아이를 생산하고 양육하는 어머니라는 의무를 지니고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와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그 반대를 보여준다.
히로인을 보자면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의 히카리는 지구를 파괴하는 존재이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니아는 나선족의 딸로 태어나지만 안티나선족으로 변화하여 인류를 멸하려는 존재로 나오며, 거기다가 요코도 결혼하지 않은채 독신으로 살아간다.
이 작품에서는 여성이란 존재는 현실의 유지가 아닌 현실부정을 가리킨다. 그건 오타쿠들의 가상 속에 존재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현실을 유지하지 못하는 존재로 상기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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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가이낙스 작품 특집리뷰 기획 중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의 리뷰를 마치겠다.
차후 야마가 히로유키감독의 아베노마시 마법상점가에 담긴 의미를 해석할 계획이며,
특집기획으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신지와 3명의 여성(레이, 아스카, 미사토)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려고 한다.
물론 이 기획은 한양대학교 박기수 교수님의 박사논문인 애니메이션 서사의 특성연구를 참조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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