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리뷰는 티어즈 투 티아라 입니다.

(왼쪽부터 라스티, 리안논, 아로운, 아서, 스이르, 옥타비아, 모르간. 여자들은 전부 아로운을 따라왔다는... 아서 미안...)

스토리는 게일 부족의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게일 마을로 쳐들어온 신성 제국의 신관 도르우크 는 부족장의 딸인 리안논 을 데리고 마왕 아로운 을 부활시킵니다.

하지만 아로운은 도르우크의 예상과 달리 그를 제거하고 리안논과 그녀의 오빠인 아서, 그리고 아로운의 옛 부하인 오감 과 같이 탈출합니다.

신성 제국을 적대시하게된 게일족이 선택한 길은 대륙에서의 탈출.

그들은 옛날 아로운과 요정왕 피윌 이 함깨 세운 성 아바론으로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아로운을 만나러온 많은 요정족들과 함께 제국과의 전쟁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로운과 오감은 제국의 뒤에 있는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고, 아로운은 아서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키우는 일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아로운은 아서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위해 마지막 큰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라는 내용입니다.

내용은 겉으로 보면 한 사람과 한 부족이 거대한 제국과 맞서 싸우며 새로운 왕국을 새운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보면 판타지물의 기본 스토리 라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애니를 쭉 보면 아로운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하램 + 사기적인 주인공 보정 쯤을 지닌 주인공 다운 주인공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애니의 진 주인공은 아서라고 저는 봅니다.

일단 아로운의 의도는 나중에야 알려지지만 아로운은 아서의 성장을 돕기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로 생각합니다.

뭐, 어떤 의미로는 목표지요.

스토리의 시작부근의 모든일에 서툴렀던 아서와 엔딩부근의 왕이 된 아서를 비교하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어떤 성장을 거치는지 알게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이 애니는 한 사람의 성장을 담은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그 한 사람인 아서가 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되는 거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마법도 못쓰고 카리스마도 없는 우리의 찌질남 아서가 아로운과 비교되면 ㅠ.ㅠ

(내, 내가... 찌질이라고? 그런 말도 안되는...)

저는 개인적을 판타지물을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리얼 판타지: 배경과 설정이 현실과 비슷하거나 같으나 판타지의 내용으로 되있는 것들 (예: 렌탈 마법사 나 바람의 성흔 등)

학원 판타지: 배경은 현실이 아니어도 설정이 현실과 가까운 판타지물 (예: 폴리포니카 시리즈 나 언젠가는 대마왕 등)

진짜 판타지: 배경도 설정도 현실과는 좀 다른 판타지물 (예: 티어즈 투 티아라 나 전설의 용자의 전설 등)

[학원 판타지로 이름을 지은건 주로 저 내용의 판타지물의 배경이 학원이기 때문입니다만 큰 뜻은 없습니다.]

성인용 RPG를 원작으로 한 티어즈 투 티아라 는 전설의 용자의 전설 이 나오기 전에 봤던 진짜 판타지물 입니다.

그 전까지 이렇다고 할만한 판타지가 별로 없었던 관계로 티어즈 투 티아라 는 그래도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티어즈 투 티아라 PS3 리메이크판의 원화를 쓴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날 원화는 그냥 무서워서...

리메이크를 하면서 성형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했고, 그 투자가 빛을 봤다고 해야하나요 ^^

(위가 오리지날 원화, 밑이 PS3 리메이크 및 TV 판 원화. 동일인물은 누구누구 일까요?)

지금까지 티어즈 투 티아라 였습니다.

참고로...

(이게 캐릭터 변화표 입니다. 성형수술의 힘을!!!)

**좀 짧은 감이 있습니다만, 내일 모레쯤에 다음 리뷰를 쓸 예정이라 양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