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회사 때려치고 유럽 축구 여행 다니는 깐부야.

이미 지난번에 아스날, QPR 직관 사진을 몇개 올린적 있는데 추천도 고마웠고 누가 잉여력도 선물해줘서 더 고맙더라.

오늘은 여기 시간으로 어제 있었던 맨유 vs 왓포드 사진을 몇개 올려볼까 해.

그전에 아래 글 보고 오면 더 좋고 ㅋ

(아스날 직관기 https://www.fmkorea.com/1690474372)

(QPR 직관기 https://www.fmkorea.com/1688717366)

올드트래포드는 내가 있는 맨체스터 숙소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내가 가는 방향에서 경기장 주변에 가니까 저렇게 알렉스 퍼거슨 길도 있더라. 

올드트래포드 경기장 자체는 맷 버스비(맨유 레전드) 길에 있음.

이 각도가 아마 다큐등에서 많이 봤던 올드트래포드의 모습인것 같아. 저때가 경기까지 두시간도 더 남았었는데 사람 엄청 많더라.

맨유 전설의 3인방 조지베스트, 데니스 로, 보비 찰튼 동상도 보고 

반대편엔 알렉스 퍼거슨의 동상도 있지. 가까이서 보면 진짜 닮았음.

7만명 넘게 들어가는 경기장 규모에 비해 내부 복도는 상당히 좁았어.

웸블리나 에미레이츠 같은 경우는 실내가 굉장히 넓고 쾌적했는데 여기는 여러번 증축해서 커진 옛날 경기장이다 보니 좁긴 좁더라.

(요게 웸블리 푸드코드, 훨씬 넓다)

그래도 경기장 들어오니 스타디움 하나만큼은 진짜 쩔더라.

해버지 덕분에 워낙 자주 TV로 본 구장이라 친숙하기도 하고.

경기 중에 찍은 사진들.

이날 관중은 74000명 좀 넘게 들어왔는데 이것도 자리 없어서 못들어온 사람들이 부지기수.

맹구니 뭐니 해도 여전히 인기 ㅁㅊㄷㅁㅊ.

이날 래쉬포드는 선제골도 넣고 활약 지렸음.

현장 반응 보니까 맨유 최고 인기선수는 래쉬포드, 린가드, 포그바, 데헤아 더라.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대때도 보니까 인기 좋던데 역시 인싸는 인싸인가벼. 

경기 끝나고 티켓 있는 팬들만 들어갈 수 있는 맨유 펍에 가서 맥주도 한잔 마심.

경기장 보다 맥주값이 훨 싸서 굿ㅋ

지금 유럽 축구 여행 다니고 있는 사진하고 영상들은 

https://instagram.com/kkanbu_football 

여기에 계속 올리고 있으니까 와서 봐주면 ㄱㅅㄱㅅ

직관 3번째 도전인데 이번엔 포텐 한번 갈 수 있으려나?

다들 남은 휴일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