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모성(母性)은 여성(女性)을 미치게 한다'

자신을 지키기위해 아이를 학대하는 엄마

학대당하는 아이를 유괴하여 그녀의 새엄마가 되어준 엄마

새로 태어난 아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예비엄마

원치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를 버리게 된 엄마.

그리고 그 아이를 거두고 키워준 새엄마

총 5명의 어머니에 모성애를 기린 드라마.

가장 처음으로 본 일본 드라마이자 개인적으로 국내,일본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전체적으로 일본 특유의 과도한 연기가 없고 아역배우 아시다마나부터 시작하여 모든 배우들의 연기들이 수준급이라 작중에 더욱 빠져들게 되는것이 매우 큰 장점.

아마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감초이자 흥행하는데 가장 큰 역활을 하지 않았을까?

이 작품이후 아시다마나는 천재아역배우라고 불리며 인지도가 대폭상승되게 되고 광고 드라마등 엄청난 활약을 하게된다.

뒷이야기로 재밌는 이야기가 한두가지있는데 마더의 평가중 하나로 마나가 없었더라면 마더가 흥행하지 못했을거란 이야기와 당시 마나의 연기를 보고 이 드라마 마더의 스토리를 고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5살의 아역배우가 드라마 각본을 바꾸어버린것이다.

이후 마나는 일약스타로 발돋음하게되고 헐리우드에도 진출하는등 쾌속질주를 하게 된다.

한번 더 이야기를 뒤돌아간다면 마나는 우리나라가수 카라덕후라고 한다.

아무튼 아역배우 마나부터 시작하여 주연배우,조연배우들의 명품연기로 인해 이 드라마가 더욱 사랑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국내에는 올해 이보영을 주인공으로 tvn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될 예정이라 기대반우려반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많다.

개인적으로 꼭 봐야할 드라마중하나 코드만 맞다면 매화매화 눈물을 훔칠지도 모른다.

아래의 동영상은 1화의 내용이 압축적으로 담겨져 있다.

우먼

마더보다 더욱 처절한 두 아이의 어머니에 처절한 일대기.

두 아이와 아내를 남겨두고 떠난 남편을 대신하여 홀로 두아이를 키우게 되는 싱글맘의 이야기.

마더와 같은 작가로 보는 사람도 먹먹할정도로 처절하다.

마더와 우먼을 보면서 놀랬던게 한국드라마에서는 이런 주제로 드라마를 만들면 꼭 백마탄 왕자님마냥 그들을 구해줄 남성이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그런 역활을 가진 사람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한국과는 많이 다른 형태라 조금 신선했었다.

가난한 싱글맘을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아이를 먹이기 위해 밤낮없이 몸을 굴려가며 혹사시키는 모습등 정말 현실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특히나 마더나 이 작품이나 소품적인 면모에서 그 빛이 더욱 바란다고 생각이 된다.

소소한 차림과 큰 백팩 생기없이 그냥 뒤로 질끈 묶은 머리 이것이 그녀가 계속 입는 옷차림이다.

한국드라마를 자꾸 비하하는것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한국드라마는 그놈의 협찬때문에 저런 가난한 상황에서도 옷이며 머리스타일이며 조금 현실과 거리가 먼 편이다. 하지만, 마더나 우먼이나 소품까지도 매우 현실적으로 표현하여 더욱 몰입감을 유발하게 되는점이 매우 좋았다.

싱글맘에 상황을 매우 현실적이며 처절하게 소소한것 하나하나 다 챙겨서 표현한점이 이 드라마의 큰 장점이 아닐까싶다.

스마일

서로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휴먼 드라마.

필리핀혼혈로서 여러가지편견으로 인해 차별을 받아오며 살아오는 하야카와 비토

과거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게 된 미시마하나

전체적인 내용은 비토가 혼혈이라는 편견때문에 자꾸 사건의 휘말리게 되며 그 사건을 해결하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다.

사실 이 드라마는 조금 답답한감이 많다.

하나역을 맡은 각키는 확실히 귀엽다. 하지만 아무래도 스토리가 조금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만든다. 비토는 계속 당하는 역활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되는경우가 주를 이루다보니 시청자들입장에서는 화딱지나고 비토가 불쌍하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보게되는 이유는 아마 이 두사람때문이 아닐까싶다. 자신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여러가지 편견을 받아온 비토는 자존감이 떨어져 자꾸 하나를 밀어내고 하나는 그런 비토에게 다가가려하고

근데 지켜야한다면서 맨날 지켜지고 있는걸 보면;;

한국에 관련된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 편이다. 김치라던가 한국음식이라던가 재일교포라던가.

아무튼 각키는 귀엽다.

101번째 프로포즈

1991년에 방영된 드라마

별볼일 없고 매력없는 못난 남자주인공은 99번째 중매도 실패하고 100번째 중매에서 미모의 첼로리스터인 여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여 주인공은 사고로 연인을 잃었던 기억이 있어 상처받은 상태였고, 남 주인공은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말 각고의 노력을 하게 된다.

최고시청률은 36% 상당히 높은숫자다

못난 남성이 미모의 능력있는 여주인공을 잡는 역신데렐라 남데렐라 드라마로 당시 큰 인기를 누렸고 추후 엄청난 리메이크가 되는등 아직까지 그 파급력은 여전하다.

이건 국내에도 여파가 컸는데

국내에서는 1993년 동명의 이름으로 영화가 나왔으며 2006년에 SBS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리메이크된 101번째 프로포즈

주몽과 월드컵열기에 밀려 조금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15화로 조기종결했지만[월드컵때매 1화축소] 매니아층에서는 큰 인기를 누려 조기종영반대하기도 했다.

사실 남데렐라는 국내에서 거의 드믈고 워낙 라이벌이 쟁쟁했던 터라 글쓴이도 주몽 안보고 월드컵 안보고 챙겨보고있었는데 조기종결은 너무나 슬프다. 진짜로 슬프다.

일본에서도 드라마 백야행에서 패러디를 하는등 많은 기간동안 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장면 거의 중후반부분이라 네타주의.

이외에도 몆가지 있지만, 자주 언급된 리갈하이등등은 너무 언급이 많이된거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