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최고의 카메라로 번개를 쫓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18 10:46 조회수 : 1,37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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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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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주의 로스 루나스 근방에서 친 벼락이 하늘을 가르며 지면까지 닿았다. 새머러스와 그의 팀원들이 이 천천히 이동하는 폭풍우를 뒤쫓아왔으나, 길이 끝나 더 이상 추적하지 못하고 폭풍우가 이동하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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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으로 카메라를 댈 것이냐? 그게 관건이에요." 새머러스는 말한다. 카후나는 워낙 육중해 재빨리 방향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같은 지점에서 지속적으로 번개가 치는 곳을 찾아야 한다. 사진은 새머러스가 '팬텀'을 조준하고 있는모습이다. 팬텀 역시 초고속 카메라지만, 카후나에 비해 속도가 100분의 1에 불과하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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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에 반사된 컴퓨터의 일기도를 보며 새머러스는 차의 속도를 높여 소멸해가는 뇌우를 따라잡고 있다. 벼락이 치며 빛이 갈라지는 순간을 최초로 촬영해내는 것이 그의 목표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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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머러스는 “무지개가 뜨면 추적은 끝난 것”이라고 말한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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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 해가 저물고, 동쪽으로 지평선에 무지개가 걸렸다. 촬영팀은 폭풍을 쫓아 와이오밍 주 샤이엔의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폭풍의 속도는 시속 약 64km로, 너무 빨라 카후나를 쓸 기회가 없었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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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주 클레이턴에 들어서며 새머러스는 120km에 걸친 추적이 헛수고로 끝났음을 알았다. "무지개가 뜨면 틀린 거예요." 석양 무렵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지점에서 또 다른 폭풍이 발생했고, 촬영팀은 이 폭풍을 쫓아 새벽 한 시까지 차를 몰았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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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폭풍을 조준한 채 새머러스가 자신의 거대한 카메라인 ‘카후나’를 가동시킬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카메라는 너무 커서 다루기 어려워 재빠르게 위치를 조정할 수 없다. 그래서 새머러스는 한자리에 머물며 잦은 번개를 동반하는 폭풍을 표적으로 삼는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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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새머러스가 미국 콜로라도 주의 프런트 산맥을 따라 뇌우가 모여들기를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카후나’라고 부르는 무게 725kg의 카메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초당 100만분의 1프레임을 잡아낼 수 있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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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에서 일어난 수평 형태의 번갯불이 캔자스 주 그린스버그 근방의 하늘을 밝히고 있다. 이 번갯불은 모루 형태의 폭풍구름 밑바닥을 따라 기어다니는 것처럼 보여서 '모루 크롤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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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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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주 엘리펀트 버트 근교에 번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지평선이 갈색 연기로 물든다. 사진 오른쪽에는 빗줄기 사이로 또 다른 번개가 번쩍이고 있다. |
번개를 쫓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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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카메라 카후나를 끌고 다시 도로에 오른 새머러스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번개를 찍기 위해 떠나고 있다. 올 여름에도 그는 더 빨라진 새 장비로 무장하고 추적에 나섰다.
최상의 카메라 |
35mm 필름에 핵폭발의 순간을 초고속 영상으로 담기 위한 용도로 제작된 약 725kg의 ‘벡맨 & 휘틀리 192’ 프레임 카메라가 첨단전자공학 기술로 개조됐다. 카메라 중앙에는 3면 거울이 압축 공기나 헬륨을 동력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터빈에 부착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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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직업정신이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