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생기고 키가 작으면서 과체중인 외모로 19살때까지 여자라는 생물과 교류가 아예 없었음...

20살 때 같이 지하철 탄 동기가 "너는 왜 말할 때 사람 눈을 못마주쳐?"라고 말할정도로 자존감 바닥이었음.

진짜 뻔한 소리같지만 딱 3가지 신경써서 지금은 그나마 사람처럼 사는척은 하는데

오늘 학원에서 어떤 고등학생 남자에가 외모 콤플랙스로 받은 상처때문에 심하게 우는걸 상담해 준 후라

나 학창시절도 생각나고.. 혹시나  정말 나같은사람이 있다면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써 봄....

어짜피 다른 사람이랑 비슷하게 했던 말 또 하는거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함 ㅠㅠ

1. 체형

항상 이런글이 올라오면 뻔하게 제일먼저 하는 소리가 바로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은 정말 부정할 수가없다.

식스팩을 만들거나 어깨를 넓히라는게 아니라 최소한 과체중은 정상체중으로. 비만은 과체중으로

갈 수 있도록 살을 빼야만함.

가장 빠르게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 중 하나가 운동이라고 생각함.

내 체형이 바뀌면서 얻어지는 자신감만큼이나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은 정말

말할 수 없는 자신감을 준다. 나는 정말 외모콤플랙스가 심해서 어딜가나 내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

헬스장은 꿈도 못꾸고 타바타 운동 어플로 살을 뺏다.(지금은 다님)

이 어플이 정말 좋은게 운동 자세. 운동 시간. 인터벌 시간까지 어플이 다 알려줌. 알람도 울려주고

다들 아는이야기겠지만 살은 5키로만 빠져도 확 알아보고 10키로를 뺀다면 누구나 전보다 호감을 가질거니까 꼭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비만이였던 사람은 이후 말할 청결(냄새)와도 이어지니까 정말 꼭 시도해봤으면 좋겠음

그리고 키가 작은사람들은 꼭! 깔창을 이용했으면 좋겠음. 정말 효과가 크고 요즘에는 안끼는 사람만 손해임..

나도 어딜가든 5cm정도는 항상 껴서 173정도로 맞춰주는데. 168일때는 아예 가능성이 없다면

170이 넘어가는 순간 최하 커트라인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음...

여담이지만 여자들은 자기들의 기준선(커트라인)만 넘어가면 그 뒤로는 키가 누가 더크네, 더 잘생겼네 보다는

그 남자의 매력에(말투, 성격 등) 더 끌리게 됨.

어떤 여자가 175이상이라는 커트라인이 있다면 175cm인 남자와 183cm인 남자는

여자한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두지 않더라...(물론 183이 가산점이 더 있겠지만 정말 큰 차이는 아님)

2. 옷

잘생긴게 아니라면 무조건 깔끔하게라고 말하고싶음..

비싼 옷을 입으라는게 아니라 때에 맞는 깔끔한 옷이 중요함.

보풀제거기나 옷 먼지 제거기등을 활용하면 좋음.

왠만하면 다려입고. 항상 향기가 좋은 세제를 쓰고. 보풀이 심한옷은 보풀제거기로.

검은 옷인데 먼지가 많이 묻은 옷은 먼지제거기를 사용하자. 더 깔끔한 인상을 보여줄 수 있음.

단색의 옷을 많이 사고 흰색이나 검정은 왠만한 상황에서도 어울리고 다른색과 조화도 아주 잘됨.

그래서 기본적으로 흰색과 검정색 옷을 기반한 코디를 해봤으면 좋겠음.

멋지게 x 깔끔하게.

3. 청결(냄새)

사실 이거때문에 글을 써봄..

우선 씻을때 안보이는중요부분을 씻어봤자 별 도움이 안됨... 갑자기 누가 거기 냄새 맡을일도 없고.....

누군가가 냄새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분명 그 직전에 씻을거임..왠만하면

 목 뒤와 귀 뒤를 씻어줘야함(가장 냄새가 강하게 나는곳인데 정작 본인은 본인냄새라 잘 모름)

그리고 향수는 꼭 써줬으면 좋겠음. 생각보다 향으로 사람을 기억하는 여자들도 많음.

 살을 빼라는것도 여름철에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향수나 탈취제를 써도 별 의미가 없어서 그럼.  밖에 나간지 10분만에 본인 냄새와 섞인 땀 냄새가

다른사람을 불쾌하게 만들다보니....

외모가 못생겨도 향기가 좋으면 좀 덜 경계하게 되는데

평범하게 생겨도 뭔가 불쾌한 냄새가 나면 절대 비호감으로 시작함...

그리고 핸드크림 완전 강추함...

특히 입냄새는.. 정말 이건 잘생긴사람도 수습 안되는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함.

내가 추천하는 제품은

2080 3초 구강필름임... 나는 속이안좋아서 혀를 아무리 박박닦아도 3분만에 입에서 악취가났었음

한번은 중학교때 수업시간에 짝궁이랑 떠들다가 짝궁이 갑자기 수업중임에도

아! 입냄새나 입좀 다물어! 라고 크게 소리친적도 있을정도 ㅋㅋ(심지어 양치하고 30분도 안지남)

가그린도 그때뿐이고 병원에도 가볼정도였는데 의사가 구강필름 추천해줬는데

3초 구강필름 사용하고 나서는  진짜 어딜가나 걱정없이 이야기함.

껌보다 더 효과적이다. 엄지손가락만한 케이스 하나 들고나가면 하루 종일 쓸 수 있음(나는 두시간 간격으로 하나씩 넣음)

아 그리고 여름에 데오도란트는 진짜필수입니다!!

바르는거 쓰시면 아침에 바르고 땀 겁나흘려도 

자려고 씻기전에 겨드랑이 냄새 맡아보면 좋은향기가납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

1) 씻을 때 목 뒤와 귀 뒤를 깨끗하게 씻었는가?

2)향수를 과하지 않게 사용하였는가?

3)옷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가?

4)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는가?

5)입에서 냄새가 나진 않는가?

6)손톱이 깨끗한가?

누군가에게는 절대적으로 쓸모없는 지식이고

항상 어디에선가 보고 들었을법한 내용이지만.

실행을 미루던 사람도 있을거고 이번에 알게 된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함.

당장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해보자 5분이라도 타바타 운동을 하던지

5분이라도 아이쇼핑 하던지. 정말 모두가 나를 뒤에서 욕하는거같다라고 말할 때

내 학창시절생각나서 오늘 너무착잡해서...글을 써보게됐음..

주제넘었다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