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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의 키워드는 크게 '디자인과 멀티미디어'로 요약된다.
우선 디자인 면에서는 갤럭시S6엣지의 연장선이다. 두 제품 모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전후면에 고광택 글라스 소재를 사용한 점이 두드러진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5.7인치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졌다. 관건은 '그립감'이다. 한 손으로 조작이 쉽지 않다는 대화면의 불편함은 베젤(테두리)과 두께를 줄이는 방식으로 해소했다. 갤럭시S6 엣지 대비 두께는 0.7㎜에서 6.9㎜로, 베젤은 2.9㎜에서 2.0㎜로 얇아졌다.
갤럭시노트5도 전 제품인 노트4와 비교해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같지만 가로 폭이 2.5㎜더 좁아졌다. 두께는 8.5㎜에서 7.6㎜로 얇아졌다. 특히 전면은 평면 디스플레이인 반면 후면에 곡면 디자인을 채택해 그립감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멀티미디어 강화를 위한 시도도 엿보인다. 두 제품에 탑재된 5.7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색감과 화질 개선에 힘을 쓴 부분이다. 베젤의 두께를 줄여 화면이 꽉 차 보이는 효과를 높인 점도 두드러진다. 또 대화면에 맞게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수와 크기를 최적화하고 홈 화면에 애플리케이션을 5x5 배열로 배치해 기존 4x4 배열보다 더 많은 앱과 위젯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과 편집이 강화된 점도 특징이다. 카메라 '라이브 방송' 모드는 '초대' 버튼을 눌러 연락처 내 원하는 대상을 선택하면 메시지나 이메일로 유튜브 링크가 전송된다. 라이브 방송 모드에서 촬영 버튼을 누르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가 가능하다. 초대받은 지인들은 스마트폰, PC, 스마트TV에서 해당 링크를 접속해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6엣지플러스로 촬영하고 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상 촬영과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 2분할, 4분할 등 원하는 화면 프레임을 선택해 최대 4편의 영상을 한 화면에 합칠 수 있는 '콜라주' 기능을 비롯해 하나의 영상을 각각 다른 속도의 슬로 비디오 세 편을 만들 수 있는 '슬로 모션' 기능, 짧은 영상 클립을 한 편으로 이어 붙일 수 있는 '시리즈' 기능 등이 탑재돼 영상 편집 등 멀티미디어 사용자 기능이 강화됐다.
뉴욕=박세정기자 sjpark@dt.co.kr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플러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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