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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기기]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20 05:05 조회수 : 1,538 추천수 : 0

본문

정관수술 썰...

 

안녕하세요. 30중반 남자입니다.

 

아이가 둘이고....둘다 원샷 원큐에 생겨서...배우자가 고무장갑등 피임은 이질적이라 싫고

정관수술을 해야 관계를 허락한다기에 수술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는 [네이버 건강백과] 이며...약간의 모자이크(?) 를 했습니다.-_-;;

 

편히 수술 과정 및 후기 작성을 위해 존댓말 생략 할터이니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은

부디 뒤로가기 부탁 드립니다.

 

 

 

 

 

 

 

 

 

일단......17년 6월 현재 26개월 아들. 2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30대 아빠임.

 

정관수술.....위에도 썼지만...와이프와 파워 붕가붕가를 한게 1년이 넘어서....

결혼했는데도 일본 처자들과 손양에게 위로를 그만좀 받고 싶어 결심하게 됬어.

 

일단 차를 끌고 병원에감.

 

예전에 성병 비스무리 한것 땜에 가본적이 있어서 가게 되었어.

중요수술인 만큼 많이 찾아보긴 했는데 어디병원이 잘하는지는 찾기가 힘들더군..

 

그래서 집근처에 가까운곳을 갔지...수술후 거동이 불편할것 같으니 최대한 가까운곳으로 가려는 목적도

있었고.

 

 

병원대기가 거의 1시간....난 상담만 받을 목적으로 갔어. (피부과 같이 하는곳이라 사람 겁나많음..)

인천에 어느 비뇨기과는 아이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더라고.

아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이 떨어져.

(근데 이건 병원마다 다른듯 함. )

 

기나긴 한시간이 지나고 면담을 하러 진료실에 들어갔지.

 

의사가 정관수술에 대하여 이래저래 설명을 하더라고.

 

네이버 찾아보면 나오는 그런 내용들이라  거의 다 아는 내용들을 설명해줌.

 

그리고..

 

의사 : 배우자 동의 받으셨어요? 배우자 동의가 있어야 수술이 가능해요.

 

나 : 네. 동의 했어요.

 

의사 : 그럼 바로 수술 준비 할게요. 10분 정도만 계세요.

 

나 : 음????-_-???;;;;;

 

 

 

 

난..............면담만 하러 갔을뿐인데....

 

배우자 동의 있었는지 물어보기만 하고 확인을 안하더라...-_-;;;

가격도 말안해주고.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만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만 쓱~ 말하고

얼떨결에 수술하게됨;;;

 

 

수술전 잠깐 나가서 담배한대를 피우며 [아..........내가 드디어 고자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위로하고 있었음.

 

엄연히 말하지만 포경과는 기분이 다름.

 

포경은 어렸을때 돈가스의 유혹에 넘어가 얼떨결에 하고 좀 아프고 나면 문제 없는...그런거지만.

정관수술은 그냥 불임 상태가 되는거니....아무리 물총쏴도 종족번식이 되지 않으니..(번식을 할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암튼.....뭐 그런 심리적인 그런게 생김.

 

물론 성생활은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내 수억의 자식들이 이제는 휴지와 물티슈와도 접촉할수 없다는

생각에 침을해지는 그런 기분임.

 

담배한대 피며 망상이란 망상은 겁나 한것 같음..

30세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된다는거...

스님이 화장할때 하얀 구슬같은게 나온다는거....

 

정자가 굳어서 생기는게 아닌가.....정관수술하면 나도 환갑 넘어서 마법사가 되는건가...뭐 쓰잘때기 없는 생각들을

하고 있을때 담배를 다피웠음.

 

병원으로 다시 들어가니 수술실로 나를 인도하는 간호사.

 

=== 간호사가 참하니 이뻣음.===

 

이와중에 간호사가 이쁘더라..

 

수술실에 하의벗고 누어서 좀만 있으라고 하더라고. 그리고는 밖으로 나감.

 

나는 수술대에 바지와 빤스 내리고 누었음.

 

한 5분 그렇게 있으니 다른 간호사가 다시 들어옴.

 

이간호사도 이쁨....근데.........나 오픈 바디였음.....내 똘똘이가 심리적 긴장감에 축 늘어져 있는 상태..

 

간호사 : 감염 예방차 제모좀 할게요.

나 : 네...네?

 

간호사 말없이 수술용 고무장갑을 찰지게 장비후 내 똘똘이를 약간 조물딱 거림.

이쁜간호사가 만져주니 좋기는 하다만...

 

가위로 털들을 샤기컷을 치는듯 했음. 내 배위로 포경했을때와 같이 천막이 쳐져 있었지만.

수술대 위 조명판에 내 똘똘이가 다 비치고 있었음.

 

암튼......간호사가 털을 가위로 처음에 좀 자르고....눈썹칼인지 면도칼인지 정체모를 칼로

쌍방울 주머니와 사타구니. 주머니 주변의 털들을 사각사각 하면서 밀어줌.

 

그과정에서 엄청 조물딱 거리는지라.....똘똘이의 부피는 점점 팽창해감.

 

팽창된 똘똘이를 배꼽쪽으로 조준시키고 테잎으로 고정...

테잎고정후 개털날린것 제거하는것 처럼 테잎으로 털제거까지 해줌...

 

그 상태에서 간호사가 옆에  있으면서 약 15분후 의사가 들어옴..

 

15분동안 참.........민망한데 안민망한척 자연스러운척하며...-_-;;;;

수술실에 있는 시계만 겁나 쳐다 보고 있음....간호사는 걍 옆에서 조용히 있더라고...

 

먼 말을 하기도 뻘쭘했음..

 

똘똘이 까고 누어있는데 자연스럽게 말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음? -_-;;

 

그렇게 15분후 의사가 들어와서 마취를 함.

 

쌍방울 주머니에 마취를 하는데...

와................

 

와......................................

 

와아..........................................

 

진짜 개아픔.

 

발가락이 오그라들고 이빨은 부드득 갈며 두손은 불끈쥐며.....

 

그와중에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도(같은 가운데 이기에...) 이와 같지 않을까 잠시 생각이 들었음.

 

근데............농담안하고 진심 아팠음.

글로 그 고통을 전부 표현하기 어렵다는게 안타까울정도로 아픔.

 

마취이후 수술은 진행되었음.

 

마취영향으로 아프지는 않으나....

 

왼쪽 고환을 위로 겁나 올려서 아픈건지...정관을 당겨서 아픈건지...암튼 묵직한 고통이

좀 있음.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묵직하게 아픔.

 

그리고..수술과정중 인두(?) 를 사용하는데.(출혈등을 막기위하여 지짐)

이 xx 같은 강아지 10 의사가 인두를 잘못 다루는 바람에 마취가 안된 아래쪽 주머니에 인두가 닿았음.

 

..................

 

인간이 느끼는 고통중 1위가 화상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암튼...나는 병원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줌.

전쟁영화에서 다리하나 짤려가 비명을 질러대는 병사마냥....

 

정관수술이라는 전쟁에서 붕알이 짤려나가 비명을 질러대는 환자마냥....우아아아아아아악~~~~

 

아....진심 욕나오는걸 억지로 참음...

 

아무래도 피부과와 같이 하는 의사이다 보니 경험이 적은것 같기도 함.

 

암턴..수술부위를 봉합하고 수술종료후 의사는 나감.

 

다시 간호사와 둘이 남게됨.

 

간호사는 수술시 발생된 출혈?등등을 정성스럽게 닦아줌.

그리고 수술전 붙였던 테잎을 제거하는데...

 

아.................

 

이것또한 말못할 고통이였음.

 

테잎 제거하면서 브라질리언 왁싱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됨.

 

마취주사만큼은 아니지만 아팠음.

 

수술비용은 30만원 나왔음....

그렇게 집으로 귀가 한뒤....

 

 

 

 

분명 의사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난 노틀담의 곱추처럼 등이 굽고 먹이가 없어 서성거리는 좀비마냥

3일간 그랬음...

운동?  할 생각도 못함....

 

포경했을때마냥 아예 못걸을정도는 아니였지만 방울주머니보다 아랫배가 너무 아팠음.

 

지금 딱 8일 되었는데.. 아직도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면 움찔한 고통과 같이 다시 정자세를

취하게됨.

 

의사가 말한 일상생활은 물떠먹는거 정도가 아닐까 생각됨.-_-...

 

3일간은 걷기 힘들정도로 아프고.

4일정도부터는 자세를 바꿀때만 아픔.

 

7~8일 정도 부터는 실밥이 서서히 빠지는 중...

 

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 긴글을 정리하면...

 

1. 멘탈에 약간의 흠집이 생김.

2. 간호사가 이쁨.

3. 이쁜간호사가 내 똘똘이털 깍아줌.

4. 수술 개아픔.

5. 의사 개객기...

6. 수술비 30만

7. 무도 정관수술하면 봉합이 필요없다 했는데 난 3바늘꼬맴. 인두로 지져서인듯.

8. 약3일간 좀비됨.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걷기, 그것은 건강이다. 의학은 단호하다.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나는 내 삶의 어떠한 확신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별들의 풍경은 나를 꿈꾸게 한다.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가까이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준다면 그 사람의 삶은 이미 성공한 것이고 헛된 삶이 아닐 것입니다.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독서가 삶을 풍요하게 만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독서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우선 결혼하면 사랑이 따라 올 것이다. 부정직한 이익보다는 상실을 추구하라.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늘 남달라야 한다. [펌] 정관수술 후기 썰 (길어요.) 나는 신을 아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많은 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나라의 수많은 씨알들(민중)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겨레말과 겨레 얼을 지키는데 힘썼다. 현재 어려운 문제에 맞서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하기가 두렵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누구보다 힘을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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