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오너 구속 위기론에 외신들 "이재용, 삼성 얼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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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1 11:41 조회수 : 864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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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자 재계 1위 삼성에 대한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외신들은 '별 문제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 방송인 CNBC는 지난 18일 '삼성의 오너 구속이 브랜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CNBC는 미국 경영설계자문업체 무어인사이트앤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수석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삼성에게 좋지 않은 소식들만 가득하지만 이 부회장이 국제적인 얼굴이 아니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부회장은 실제 영업 현장에도 가담하고 있지 않다"며 오너 부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도 17일 토니 미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부회장의 구속이 삼성 전체 브랜드를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니 미셸 교수는 "삼성이 이 부회장의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구속된 지금까지 준비할 시간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은 충분히 예상했을 것이고 준비도 해놨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대한승마협회장)이 구속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고도 말했다.
토니 미셸 교수는 또 "소비자들은 삼성의 브랜드에 대해 이 부회장을 먼저 떠올리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토니 미셸 교수는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삼성은 단순히 휴대전화 등 완성제품으로 돈을 버는 곳이 아니다"며 "반도체 등과 같은 부품 사업에서 돈을 벌었고 이 부분은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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