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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협상 끝에 차기 감독으로 미켈 아르테타의 선임발표를 앞두고 있다. 아르테타는 자기 사단으로 영입할 코치를 물색 중이며, 펩 사단에서 다른 한 명을 뺏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세간에 따르면 아르테타의 계약기간은 3년 반이다. 아르테타가 펩 사단을 떠나 아스날에 집권한다면 그는 펩의 또다른 수석코치인 로돌포 보렐을 영입할 수도 있다. 구너들은 아르테타가 이번 주 에버튼 원정부터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 협상의 일환으로, 아스날은 아르테타가 자신이 원하는 수석코치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아르테타는 맨시티에서 동거동락한 그의 동료 보렐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
- 아르테타와 로돌포 보렐. (Getty Image) -
보렐은 펩 왕조의 핵심 일원이며, 터치라인에서 펩과 자주 대화하던 또다른 인물이다. 보렐은 1996년 바르셀로나에서 코칭 경력을 시작했으며 바르샤 유스팀 감독, U17 감독, U18 감독을 단계적으로 거쳤다.
2008년 보렐은 그의 바르샤 동료 앙헬 페드라사를 따라 그리스 클럽 Iraklis Thessaloniki에 1년 수석코치직을 수행했으나, 이듬해 바르샤 U17 감독으로 다시 복귀했다. 그리고 반 년 후에는 리버풀 U18 감독직을 2년 간 수행하고 U23 감독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1년 후 드디어 맨시티에 국제관계 및 스카우팅 담당자로 입성했다. 2016년 과르디올라가 선임되면서 보렐은 즉시 펩의 수석코치로 선임되었다. 그러니 지금까지 5년 반동안 맨시티에서 근무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아르테타와 함께 아스날에 합류할 수 있다.
한편 아스날은 맨시티의 유능한 스카우터인 샘 파그베니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샘 파그베니는 아스날의 유스 스카우팅 책임직을 제안받았다.
또 아르테타는 과거 과르디올라의 2인자였던 도메넥 토렌트와도 일한 경험이 있다. 토렌트는 작년 6월 맨시티를 떠나 패트릭 비에이라의 후임으로 뉴욕 시티FC의 감독직을 맡았었다. 허나 지금은 무직 상태이므로 아르테타 사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토렌트는 다시 수석코치를 할 생각은 없으며, MLS 감독직을 수소문 중이다.
- 아르테타와 도메넥 토렌트. (Getty Image) -
한편 아르테타는 기존의 프레디 융베리와 페어 메르테자커는 자기 사단에 잔류시키려 한다. 아스날에서 일한 경험있는 인물들을 곁에 두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는 아르테타가 아스날과 논의 중임을 인정했으나, 그가 클럽을 떠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아르테타를 선임한 건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자, 직업의식 투철한 좋은 코치입니다. 그가 우리와 함께한 이유죠.” 과르디올라가 말했다.
“그는 아직 아스날과 논의 중이므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미팅’ 정도 있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는 제게 매우 진솔하며 투명한 사람입니다.”
“제 사단 멤버가 떠나는 건 있어왔던 일입니다. 우리 수석 물리치료사였던 리 놉스가 리버풀로 떠난 일이 있었죠. 이번엔 아르테타 차례인가 봅니다.”
“아르테타는 우리가 뭘 원하는지, 뭘 선호하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 결국 그의 선택에 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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