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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ED88wQR46M
1. 바르셀로나는 4-3-3으로 시작했지만 공을 소유할때는 라키티치가 내려와 라볼피아나를 형성하며 3-4-3 포메이션을 유지함. 공이 없을때는 4-4-2
2. 레알은 4-4-2로 보여졌지만 경기장에선 4-3-1-2의 형태를 띔. 이스코가 10번롤을, 베일과 벤제마가 투톱을 봄. 이스코는 윙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중앙으로 이동하는 등 계속 위치를 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임. 그렇기 때문에 4-3-3 4-3-1-2로 유연한 변환이 가능했음
3. 경기 초반에는 레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바르샤가 경기를 잘 풀어감. 빌드업 상황에서 바르샤 센터백은 넓게 서고 라키티치는 센터백 사이에 위치함. 레알의 두 공격수는 양 센터백을 압박하고 이스코는 라키티치를 압박함. 풀백들도 상대 풀백을 마킹하고 크로스, 발베르데 또한 데용과 세르지를 마킹함.
4. 이렇게 마킹이 빡빡한 가운데 바르샤 수비, 미드필더진은 레알의 공격, 미드필더진을 끌어내림. 그 결과 레알의 공수간격이 벌어지게 되었고 그 공간으로 슈테겐이 롱볼로 수아레즈에게 연결하는 그림이 자주 나옴. (1:30~) 그리즈만, 메시는 측면이 아닌 중앙지역으로 내려와 수아레즈가 1차적으로 따낸 세컨볼을 노림. (1:48~)
5. 레알의 압박은 빡빡하지 못했고 그 결과 바르샤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게됨. 그리고 수지-슈테겐 조합은 레알이 압박 과정에서 생긴 공간을 잘 후벼팜.
6. 수지는 연계 플레이 뿐만 아니라 한칸 아래로 내려가는 플레이를 보이며 바란을 달고 내려감. 이로 인해 공간을 만들기도 했음. (3:19~) 바란이 딸려 나온 공간으로 그리즈만이 침투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음.
7. 수지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벤제마 또한 좋은 모습을 보임. (3:50~) 레알이 공을 가지고 있을때 이스코와 벤제마는 측면으로 달려가 오버러드 투 아이솔레이션을 만들고자 노력함. 메시가 수비가담이 적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임. 이를 이용해 레알은 공격 상황시 미드필더에서 수적 우위를 달성하게 됨. 벤제마, 멘디, 이스코가 왼쪽 측면에서 세르지, 라키티치, 세메두를 잡아두는 사이(3:3) 카르바할, 발베르데는 그리지, 알바를 잡고(2:2) 벤제마는 피케, 랑글레(2:1)를 마킹하는 사이 크로스와 카세미루를 담당하는 선수는 데용 하나(1:2)밖에 없게 됨.
8. 이스코, 벤제마가 이동한 만큼 바르샤 선수들도 이동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중원 지역에서 레알이 우세를 가져갈 수 있는 계기가 됨. 앞서 말했다시피 메시, 수지가 많이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카세미루와 크로스는 중거리를 뻥뻥 날릴 수 있게 됨.
9. 이번 엘클라시코에서 레알의 슈팅 중 47%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41%가 18야드 안, 12퍼센트가 6야드 안에서 기록됨. 레알의 미드필더들은 중거리 난사도 가능했고 쉽게 볼을 가질 수 있었음.
10. 바르샤는 메시, 수지가 바란, 라모스와 2:2 상황에 있었지만 그리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음. 뒷공간을 파는건 메시의 장점이 아니고 레알의 압박과 적절한 반칙은 공격 전환시 바르샤를 힘들게 만들었음. 레알이 파울 17개를 얻는 동안 바르샤는 5개만 얻었음.
11. 벤제마는 측면으로 계속 이동하며 이스코에게 공간을 계속 만들어 줌.(6:11~) 풀백이 집 나간 사이 벤제마가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고 이에 센터백이 딸려 나오자 나머지 센터백 혼자 2:1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생김.
12. 후반 막판 메시-수지가 바란-라모스를 뚫어내자 레알은 3-3-4 포메이션으로 변경해서 수비를 두텁게 함 (7:40)
13. 레알은 전술 플랜을 잘 짜고 나오고 플레이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임. 부족했던 부분은 압박시 간격 조절이었음. 이에 반해 바르샤는 전술이 아닌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능력을 보임.
1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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