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단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논플레잉 스태프들의 임금을 20%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지난 주 임금 삭감 조치를 안내한 레비는 직원들에게 두 번째 이메일을 발송했다.

임시해고를 피하고 계속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임금 20% 삭감 및 계약 조항 임시 변경 동의서에 서명해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서명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임시해고된 직원들에게는 근무 중이 아니므로 업무 메일을 확인하거나 업무 전화에 답변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구단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경우 전원을 끄라는 지시도 있었다.

직원들은 비난 여론으로 인해 임시해고 조치를 취소하거나, 적어도 리버풀, 노리치, 본머스 같은 구단들처럼 임금 20%는 지원해주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레비의 계획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0/04/06/exclusive-tottenham-push-ahead-20-per-cent-wage-cuts-furloug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