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건담(RX-78-2) One Year War (1년전쟁) 애니매컬러 버전

모델명이 참 길기도 합니다.

영원한 주인공건담 퍼스트건담 (RX-78)이 1년전쟁이라는 게임에서 등장한 모양 그대로 출시된 제품의 애니매이션 컬러버전 통칭 옥담이라고 부르는 녀석을 구입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원래는 오리지널인 페담(페가수스프로젝트 퍼스트건담)의 파스텔톤의 색감을 더 좋아해서 그녀석을 구하려고 했었는데요

어린이날에 즈음에서 취미공원 쇼핑몰사이트에서 깜짝 놀랄 이벤트를 접하게 됩니다.

가격이 28,800원이라니 ...

이건 제가 아는 최저가 !!

그래서 뭐 여차저차 이차저차 해서 옥담을 손에 넣게 됩니다.

(참고로 상기가격이벤트는 이젠 끝났습니다. 후훗~)

근데 페담에 비해서 옥담은 단점이 있습니다.

약간 옥색을 띄는 기본 장갑색상과 애니매이션에서 나오는 퍼스트건담과 유사한 색상으로 만들어진 파랑,노랑,빨강 등의

기본 장갑 컬러는 다 봐줄만 하지만 프레임의 색상이 진한 회색인 페담과 달리 녹색끼를 띄는 회색이구요

무장과 백팩이 흐리멍텅하고 푸르스름한 색상입니다.

특히 백팩의 색상은 너무나 유아틱한 색상이라서

백팩의 내부 프레임은 흑철색(STEEL)색상으로 칠해주고 백팩의 외부장갑은 진한회색(DARK GRAY)로 칠해주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칠해주었습니다.

좌측의 백팩 프레임과 버니어가 마치 정말 금속 같지 않습니까?

사실 프레임을 전부 저 색으로 칠해주려 했지만 노력과 도료의 낭비에 비해 얻어지는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듯 해서 백팩의 프레임만 칠해주었습니다.

저 흑철색(STEEL)은 지온군의 무장류를 칠해줘도 매우 실감납니다. ^^

하여간 저렇게 도색해주고 백팩을 장착하면 위의 사진과 같은 느낌이 되구요

원래 옥담의 백팩 색상을 아시는 분이라면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깜빡하고 원래 백팩의 색상을 사진으로 찍지 못했네요)

조립도중에 프레임과 장갑을 반반씩 해놓은 모습이 멋져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 !!)

페담류들은 먹선 넣는 일이 참 힘들죠

이녀석도 역시 먹선 노가다에 시달렸습니다.

데칼 몇개만 붙여주고 무광마감한 후에 옥담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강해보이고 느낌 좋아보이는 사진이 있어서 마지막을 장식 ^_^

아직 바주카와 라이플을 만들어서 부분도색 해줘야 합니다만 천천히 하려구요 ^^

페담 G-3 도 있는데 그놈은 아껴뒀다가 건프라 불감증 걸릴락 말락 할 때 만들어줘야겠습니다.

하여간 만드는 내내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출처:http://baeys19.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