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돼지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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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4 17:02 조회수 : 535 추천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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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평일 저녁엔 밖에서 사먹고 들어가게 되는데.. 오늘은 왠지.. 해먹고 싶어져서 퇴근길 마트에 들립니다.
찜용 돼지갈비를 세일하고 있더군요. 간만에 갈비찜이나 해먹을까 싶어서 800g쯤 삽니다.
찜을 하려니 부수적으로 사야할 게 이것저것 있네요.
양파, 대파, 마늘.. 쌈도 싸먹고 싶어서 깻잎과 상추도..
돼지갈비를 찬물에 넣어둔 후 갈비찜에 쓸 양념을 만듭니다.
어머니께 대충 들은 것들을 기초로 이리저리 해보다 내 입맛에만 딱 좋도록 해버릇해서..
일정한 규격량을 말하기는 곤란하군요.
간장 적당히, 후추 좀 뿌리고, 설탕은 넉넉히, 마늘도 좀 다져넣죠.
(뭐.. 그냥 마트에서 파는 찜용 양념 쓰면 간단합니다만.. ㅡㅡ;)
양념장을 다 만들고 나면 찬물에 담가뒀던 갈비를 헹군 후 감자와 함께 냄비에 넣고 끌입니다.
(앗.. 감자를 안 사왔군요. ㅜ_ㅜ 감자 대신에 통마늘이나 한움큼 집어 넣었네요.)
바글바글 끌으면 양념장을 넣고 끌이다 양파와 대파를 썰어 넣은 후 다시 끌입니다.
다 익히면 적당량을 접시에 담아 맛나게 먹는거져. ㅎㅎ
소주야 당연히..
여름이라 이리저리 보양식이라며 먹으러 다니지만..
사실.. 제 몸을 정말로 지탱해주는 것은 제대로 차려 먹는 집밥이죠.
좀 귀찮지만 흑미밥 짓고, 어머니가 담가주신 김치만 놓으면..
거기다 찌개나 국 하나 정도만 좀 신경 써서 만들면..
식사 차리는 거 그리 힘들지 않더군요. 밑반찬이야 마트에서 그때그때 먹고싶은 것 사다먹고..
특히나 하루 생활에 젤 중요한 아침밥을 늘 꼬박꼬박 챙겨 먹습니다.
역시 집밥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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