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냉장고를 털었습니다

할머니 피부마냥 쭈글쭈글해져가는 대여섯알 남은 방울토마토, 반쯤 남은 말라가는 양파

그리고 일주일전에 넘쳐나는 깻잎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둔 깻잎페스토가 있네요-_-

지금당장 처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꼇습니다

비쥬얼이 마치... 초식동물의 변 색깔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ㅋㅋ

맛은 깻잎향 덕분에 조금은 색다른 참치샌드위치 라고 하면 될듯~

아쉬운점은 마요네즈랑 머스타드가 없었군요 ㅠㅠ 조금 싱겁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먹다가 찍은거네요..ㅠㅠ

굴러다니는 마늘햄이 있길래 구워서 알리오올리오 만들어서 같이 먹다가

깻잎페스토를 넣고 비벼봤습니다 비쥬얼은 누렁아밥먹자 이지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좀 심심한 맛이었던 알리오올리오를 깻잎페스토가 살렸네요~ㅎㅎ

깻잎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페스토나 한번 더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