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부산 맛집 추천] 부산역 줄서서 먹는 밀면집 초량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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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3 11:51 조회수 : 732 추천수 : 0
작성일 : 15-08-13 11:51 조회수 : 73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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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추천] 초량밀면
밀면은 부산의 향토음식이다.
면은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 감자 전분 등으로 만들며
소의 사골이나 야채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
냉면처럼 물밀면, 비빔밀면이 있으며 올라가는 고명도 냉면과 비슷하다.
사실상 냉면의 한 분파라고 볼 수 있으며 6.25 전쟁 시기에 탄생한 역사가 짧은 음식이다.
1.4 후퇴로 함경도에서 냉면집을 하던 정한금 씨가 친정 어머니와 함께 부산으로 피난을 내려와
피란촌에서 '내호냉면'이라는 냉면집을 하게 되었는데,
전쟁 때문에 메밀같은 면재료가 크게 부족했는데
미군의 원조로 풍부했던 밀가루에 전분을 적당히 섞어 만든 쫄깃한 면의 밀면이 탄생했다고.
초기에는 '경상도 냉면'이라 불렀다고 한다.
혹시 부산에 가시는 분들은 부산역 앞에 있는 초량밀면에서 드셔보시라.
가격도 3,500~4,000원으로 무척 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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