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상당히 덥습니다...

혹시 너무 더워서 입맛이 떨어지시는 분이 계시는지요

저는 입맛 없을 때는 고기로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특히 짱아치나, 갓김치, 잘익은 김치와 같이 먹으면... 입맛이 팍 돌아서 식욕을 주체하지 못 합니다

어쨌든...

삼계탕은 뭔가 심심하고,

싱겁고 그렇지 않나요?

물론 저도 좋아하지만 닭볶음탕과 비교하자면 조금도 망설임 없이 닭볶음탕이죠!

소주 한잔과도 어울리고, 밥말아도 맛있고, 고기는 양념이 되어 더 맛있고

어쨌든 잡소리를 뒤로하고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리죠

1. 마트에 닭볶음용 닭을 사서, 지방을 모두 때어줍니다. 지방도 좋아하시는 분은 걍 드셔도 무방하죠

2. 그리고 닭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3. 냄비에 닭을 넣고, 설탕을 종이컵 반컵 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4. 닭이 익을 때까지 둡니다.. 이물질들이 빠져 나왔을거에요... 물을 버리고 닭을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5. 닭을 다시 냄비에 넣고 끓이구요. 감자 or 무를 먹기 좋게 썰은 후 넣습니다(무를 추천함 국물 시원)

6. 양파도 썰어 넣고요, 간마늘 한 숟갈, 생강 반숟갈을 넣어줍니다

7. 서서히 열이 올라 오고 끓을랑 말랑 할때, 간장 한컵, 고춧가루 한컵 넣어주고요

8. 저는 약간 감칠맛을 위해... 소고기맛 다시다를 극소량 차스푼으로 반스푼만 골고루 뿌려줍니다

10. 그리고 팔팔 끓여주세요 파도 좀 썰어 넣으면 좋습니다!!!!

11. 약간 국물은 있지만 껄죽하게 비주얼 나오면 완성!

(간은 알아서 맞추면 될거에요)

완성...

뜨거운 밥에 닭볶음탕 양념과 고기를 부어줍니다...

하.. 다이어트 중인데 해먹고 싶네요

굉장히 쉽습니다

얼마전 집밥 백선생 보고 돈까스에 도전해볼까 합니다만...

아주 집이 난장판이 될 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