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워싱턴 D.C. 먹방투어 그리고 디테일한 평가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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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4 17:49 조회수 : 333 추천수 : 0
작성일 : 15-09-04 17:49 조회수 : 33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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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복숭아-라임 프로즌 마가리타>
★★★★★
슬러쉬처럼 얼린 마가리타입니다
술 못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수 있습니다.
알콜 향이 확실히 나긴 나는데 취하진 않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피처로 주문하거나 잔으로 주문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잔으로 주문했습니다.
<메인 디쉬 1>
★★★★☆
육해공을 모두 맛 볼 수 있는 육식주의자의 꿈같은 메뉴입니다.
모두 그릴이나 오븐에 구워진 채 나옵니다.
새우는 점보새우 3개가 나오는데 새우 사이즈가 크면 고무처럼 질기거나 새우 특유의 맛이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편견을 깼네요. 점보 새우여도 촉촉하고 식감이 좋아요.
소고기는 비프 파히타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씹는 순간 육즙이 터져나오는게 비프 파히타만 따로 시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만족!
치킨도 살짝 구워진 채로 나옵니다. 식감이 치킨너겟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바베큐 폭 립의 소스맛은 나쁘지 않으나 살이 별로 없고
너무 기름을 쫙 빼놔서 살을 발라내기 쉽지만 그만큼 식감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소스를 씹는 느낌이었네요.
같이 나오는 사이드로는 구운 야채, 과카몰리 그리고 토마토 살사가 있습니다.
과카몰리는 제가 더 잘 만드는듯하지만 제 동생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토마토 살사는 그냥 실란트로하고 악수 한번 한 토마토 맛이고
구운 야채는 고기 기름에 쩔어서 대자로 뻗은 상태였습니다.
전 야채요리는 야채의 식감을 살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사이드는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고기를 먹기위해 시킨 메뉴라서 사이드의 퀄리티는 별로 신경이 안쓰였습니다.
<메인 디쉬 2>
★★★★☆
메인 디쉬 1과 구성은 약간 비슷합니다.
동그란 스테이크는 필레 미뇽입니다.
부드럽습니다. 딱히 특별하진 않지만 전 고기라면 불평을 안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뢰도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버터 소스에 찍어먹으면 고소한게 맛있었습니다.
맛은 칼로리와 비례한다는데 버터소스를 마시고 올걸 그랬습니다. 하하!
(유머사이트 답게 부장님 농담을 시전해봅니다)
메인 디쉬 두개 모두 새우를 곁들였지만 1과 달리 2에는 점보 대신 중간 사이즈 새우가 있네요.
맛은 무난합니다.
사이드는 1과 똑같습니다. (오빤 어쩜 그렇게 뻔해?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타코>
★★★★☆
메인디쉬와 마가리타 외에도 브리스켓 타코와 타코 알 카르본을 시켰습니다.
브리스켓 타코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또띠아만 스무장 정도 나옵니다.
검정 강낭콩 그리고 강낭콩이 들어있는 칠리가 국그릇만한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강낭콩칠리를 한입 먹으면
"아, 이게 남미맛이다!! 아나스타샤!! 美味!!"를 외치게 됩니다.
남미 특유의 향신료가 하나하나 다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콩이 씹히는게 정말 살찌는 맛입니다.
그리고 볶음밥 같은게 한접시 나오는데 남미향이 느껴지면서 맛은 그냥 짭쪼름 합니다.
브리스켓은 따로 플레이트에 나옵니다. 브리스켓은 소의 특정 부위이며 양짓살입니다.
소스에 졸여진채 나오는데 신맛이 강합니다.
또띠아의 속재료인데 한식으로 치면 밥반찬이니 좀 짜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또띠아에 싸먹으면 그래도 시고 짭니다.
바나나 사촌언니 쯤 되는 플렌테인을 달달하게 조린게 같이 나오는데 단짠성애자분들은 좋아하실듯 합니다.
타코 알 카르본은 맵습니다. 엄청 매운 고추를 썰어넣었습니다.
한 입 먹고 제 자신을 저주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께는 강.력.추.천.합니다.
<토요일 브런치: 간단하지만 든든한 브런치>
ㅈㅈㅌㅇ대학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커피가 맛있습니다.
<키쉬>
★★★★☆
키스 아닙니다. 아무리 솔로라도 아무때나 키스 생각이 나면 안됩니다.
키쉬(quiche)는 좀 생소하실 수도 있습니다.
파이지에 계란찜을 들이부은 비쥬얼입니다.
총 4가지를 시켰습니다.
1. 구운야채
2. 시금치 + 페타치즈
3. 햄 + 치즈
4. 베이컨 + 소세지 + 그뤼에르 치즈
전 시금치와 페타치즈가 들어간 키쉬를 먹었습니다.
촉촉하고 시금치가 익으면서 약간 쫄깃?해집니다. 질기지 않아요. 쫄깃합니다.
그리고 페타치즈맛이 진합니다. 이거 하나 먹으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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