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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울금 효능이 주목 받고 있다. 울금은 몸에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여 생기는 증상인 어혈을 풀어주는 특효약으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언급된 귀한 약재다.
울금은 생각목과 알뿌리 식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재배가 가능한 작물로서, 생산환경과 더불어 효능에 관심을 모으며 커큐민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슈퍼푸드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울금의 70%가 전남 진도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양성 기후에 일조량이 풍부해 울금 성장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도 울금은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기능 개선 식품으로 인정받고 2014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제에도 등록됐다.
울금의 수확시기는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다. 따라서 바로 요즘이 가공되지 않는 최상급 울금을 만날 수 있는 최 적기다. 생울금은 끓여 먹는 법, 울금청, 울금주, 생울금 등 먹는 방법도 다양하며, 울금환 또한 인기다.
끓여 먹을 경우는 생울금의 흙을 털어내고 물로 씻은 후 얇게 슬라이스 한 후 성인 기준 10g에 물 400~600ml를 넣어 끓인 후 음용하면 된다.
차로 마실 경우에는 생울금의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슬라이스한 후 생울금과 꿀 또는 설탕과 1:1로 혼합한 후 3~4일 후에 티스푼으로 2~3스푼을 넣어 끓여 마시면 된다.
울금청을 만들어 먹을 경우에는 생울금을 세척한 후 울금과 설탕(또는 꿀)을 1:1 비율로 섞어 3개월 이상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울금청이 완성된다. 완성된 울금청은 적당량을 덜어 물과 섞어 마신다.
마지막으로 울금주는 생울금을 물로 잘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생울금 500g에 소주 1.6리터를 설탕 50g과 섞어 3개월 이상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키면 맛좋은 울금주가 된다.
진도며느리 명품 울금으로 유명한 푸르농 박지은 대표는 "요즘 수확하는 울금은 속이 꽉 차고, 색깔과 향이 좋다"며 "11월 초부터 울금을 보내달라는 주문이 쇄도하지만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울금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산 울금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할 때는 '흙'과 '크기'를 보면 된다. 울금의 크기는 국내산이 좀 더 크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생울금은 흙이 묻어 있지만 수입산은 흙 없이 깨끗한 상태로 들어온다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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