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블루메나우에 사는 안드레사 다미아니(23)가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직업은 수의사다. 그녀는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엘사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또 20인치의 허리 덕분에 바비 인형의 실사판이라는 평가도 흔하다.

안드레사 다미아니는 사람들이 자신을 무서워한다고 말한다. 사람이 아니라 인형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넘어 경계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더욱 힘들었다고 한다. 크고 공허한 눈을 비롯해 전체적인 외모가 인형을 닮아 오히려 놀림감과 ‘왕따’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대화할 친구도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제는 다르다. 인형과 같은 특징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부각시키고 있다고 한다.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자 주변 사람들이 존중하고 흠모하기 시작했다. ‘브라질 바비 인형’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스타였는데, 이제 영국의 미러 등 해외 언론까지 주목하면서 세계적 유명 인사가 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