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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자유)] 명품없는 신규 면세점에서는....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10 13:42 조회수 : 23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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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화려하게 붙였지만 속은 '팥소 빠진 찐빵'처럼 그야말로 미완의 면세점으로 문을 열게 생겼다. 이달 말 각각 용산과 여의도에 오픈하는 신규 면세점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이야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특허권을 획득한 HDC신라 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은 각각 이달 24일과 28일 면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두 곳 모두 면세점 '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루이비통, 까르띠에, 샤넬 등 주요 명품 업체들과는 단 한 곳과도 입점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면세점은 개장을 3주 정도 앞두고 있어 외관은 어느 정도 완성됐지만 내실(브랜드 입점)은 완벽히 갖추지 못한 채로 손님을 맞아야 하는 셈이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5대 명품이라고 불리는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까르띠에, 불가리 등과 신규 면세점들 협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명품 업체들은 일단 면세점이 문을 열고 나서 집객 현황을 보고 입점 여부를 논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명품 업체들 입점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신규 면세점들은 향후 럭셔리 브랜드 입점을 위해 남겨놓은 공간을 가벽 등으로 가리고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HDC신라 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 3∼7층에 들어설 예정이지만 이달 24일에는 5·7층을 제외한 3·4·6층만 개장한다. 60%만 오픈하는 매장에서는 화장품·잡화·토산품 등 분야 350여 개 브랜드만 선보이게 된다. 갤러리아 면세점도 수입 화장품과 럭셔리 브랜드들이 입점하게 돼 있는 그라운드 플로어 공간 절반 이상을 가벽으로 가린 채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설화수 등 국산 화장품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집객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가오픈을 하고 난 이후에도 명품 브랜드 입점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보통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들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이후부터 입점까지 평균 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업체들은 인테리어 소재까지 직접 자국에서 공수해 매장을 꾸미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아예 입점하지 않을 수도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지역별로 매장 수를 제한하고 있는데, 서울 시내 면세점이 크게 늘면서 사실상 협상에서 명품 브랜드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규 면세점들은 많게는 수억 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겠다는 달콤한 제안까지 하고 있다.

특히 용산과 여의도는 명품 업체들이 기존에 매장을 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명품 업체들은 이미지 관리가 브랜드를 유지하는 데 가장 핵심"이라며 "여의도와 용산이라는 지역에서 시작되는 면세점이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을지 아직 확신을 못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내년 상반기에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인 두산과 신세계도 명품 브랜드 유치 경쟁에 끼어들게 되면 명품 브랜드 몸값만 천정부지로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은 졸속 오픈 배경에는 정부의 조급증도 자리 잡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7월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신규 시내 면세점 개점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철저한 준비를 위해 규정에 정해진 기간을 충분히 활용한 후 내년 2월에 면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말 한마디에 모든 계획이 어그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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