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요즘 학교 개근상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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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0 14:59 조회수 : 318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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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교감은 "예전엔 부모들이 '아무리 아파도 학교는 가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자녀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 진단서를 내고 결석이나 조퇴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고3 학부모 김모(45)씨는 "감기 걸린 애를 굳이 학교 보냈다가 반 친구에게 옮기기라도 하면 다른 엄마들로부터 항의 전화가 온다"며 "진단서를 제출하면 결석해도 내신 점수가 깎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근상이 희소해지다 보니 이를 토익 점수처럼 '스펙'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생겨나고 있다.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지낸 환일고 이정철 교감은 "대입 응시자들의 점수가 같을 땐 개근상을 받은 학생을 뽑는 경우가 많다"며 "개근상이 성실하게 학교에 다녔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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