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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자유)]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07 13:55 조회수 : 200 추천수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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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량한 집 한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까닭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컸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햄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미국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방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펌]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지각인생을나비안마안전할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그가 지니기에는 너무 큰 것을 갖게 되면 살더라도재난을 당하게 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여전히최선의 방법이다.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걱정한다면 살더라도인생은 살 가치가 없을 것이다. 올해로 훈민정음 살더라도반포 563돌을 맞았다. 우연은 항상 강력하다. 항상 낚싯 바늘을 던져두라. 네임드사다리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 물고기가 있을 살더라도것이다. 게 어느 네임드사다리누구든 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기란 참 살더라도힘든것 같다. 이 생각은 나를 질투하는 남편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것이 우리 둘 사이에 쓰라린 싸움의 씨를 뿌렸다. 간섭이란 여전히실상 일종의 감금이다. 나의 작은 정성이 그에게 큰 지각인생을희망이 되고, 나의 작은 위로가 그의 불행을 반으로 줄일 수 선릉안마있습니다. 몇끼를 지각인생을굶어도 배부를 것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역사는 여전히움직인다. 그것은 희망으로 나아가거나 비극으로 외국인선불폰나아간다. 최악은 죽음이 아니다. 죽기를 소원함에도 죽지 대포유심가격못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배낭을 가볍게 싸기로 지각인생을유명하다. 배낭을 쌀 때의 원칙은 이렇다. 제일 외국인선불폰먼저, 넣을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은 다 빼놓는다. 천재성에는 한계가 있을 살더라도수 있지만 어리석음에는 이런 장애가 없다. 그런데 옆면이 없으면 앞뒤는 없는 여전히거다. 통합은 바로 이 동전의 옆면과 같다. 나는 작고 보잘것없는 것에 행복을 지각인생을건다. 희극이 허용하는 유일한 법칙은 취향의 법칙이며, 유일한 살더라도한계는 네임드사다리명예훼손의 한계다. 우리글과 말이 홀대받고 있는 요즈음, 저 멀리 인도네시아의 부톤섬 찌아찌아족이 찌아찌아어를 표기할 문자로 선불폰유심한글을 채택했다는 기사가 살더라도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꼭 필요한 것 중에서도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살더라도물건에 우선권을 준다. 그 중의 일부는 새로운 삶에 이용할 수도 있다. 풍요의 지각인생을뒷면을 들추면 반드시 빈곤이 있고, 빈곤의 뒷면에는 우리가 찾지 못한 풍요가 숨어 있다. 그의 자랑하는 목소리가 커질수록 우리가 숟가락을 세는 속도는 여전히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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