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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자유)]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상세 내용 작성일 : 17-09-09 17:38 조회수 : 24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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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기자] FA시장이 어느덧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美 현지 언론에서도 슬슬 NBA 30개 팀의 오프시즌 성적을 채점하기 시작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휴스턴 로켓츠, 필라델리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오프시즌 석연치 않은 행보들을 이어간 시카고 불스는 평가표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고 있어 험난한 2017-2018시즌이 예고되고 있다.


올 여름 시카고는 팀의 주축이던 지미 버틀러(27, 201cm)와 이별을 선택했다.

드래프트 당일 터진 이 대형 트레이드는 신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모두 걷어내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몰고 왔다.

2015년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부임 이후 버틀러와 호이버그 감독의 대립각은 계속해 팀 분위기를 최악으로 몰고 갔고 결국, 버틀러의 트레이드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낳았다.

시카고는 버틀러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2017 신인드래프트 16순위 지명권을 미네소타로 보내고 잭 라빈, 크리스 던과 함께 7순위 지명권을 받아왔다.


버틀러의 트레이드는 시카고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특히, 많은 이들은 버틀러의 반대급부에 대해 비난의 의견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시카고와 미네소타는 이미 한 차례 버틀러의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적이 있다.

당시, 미네소타는 탐 티보듀 감독이 부임하며 버틀러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이에 미네소타는 버틀러를 받는 대신 앤드류 위긴스를 시카고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카고가 버틀러를 지키기로 마음먹으며 위긴스와 버틀러의 트레이드는 어느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또, 당초 일찍이 시카고 잔류를 선언했던 드웨인 웨이드(35, 193cm)도 버틀러의 이적을 보고 진지하게 옵트 아웃을 통해 다시 FA시장으로 나가는 것을 고민하기도 했다.

웨이드는 인터뷰에서 “지금 내 처지를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나 스스로도 헷갈린다”라는 말로써 당황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버틀러에 이어 라존 론도(뉴올리언스)까지 팀에서 방출되면서 웨이드의 마음은 더욱 심란해졌다.


지난해 여름 고향인 시카고로 둥지를 옮겼던 웨이드는 2016-2017시즌 60경기에 나서 평균 18,3득점(FG 43.4%) 4.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이 아직은 죽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라운드 보스턴 셀틱스를 맞아 평균 15득점(FG 37.2%)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뒤에서 묵묵히 버틀러를 보좌하며 팀을 이끌었다.

웨이드는 한동안 옵트 아웃과 잔류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지만 올 여름 FA시장에 나간다 해도 지금의 금액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 고심 끝에 시카고 잔류를 선택했다.(*웨이드와 시카고는 지난해 여름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4,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또, 최근 트레이드설로 리그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카이리 어빙(25, 191cm)이 “버틀러와 함께 뛰고 싶어 시카고 이적을 요청했었다”라고 말했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시카고의 팬들은 또 한 번 분노를 금치 못했다.

시카고의 팬들은 성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분노의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설령 버틀러가 팀에 남았다할지라도 시카고가 어빙을 영입할 수 있었을 지는 의문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에는 시카고의 로스터 구성이 그리 탄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어빙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A급 선수에 유망주,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란 구체적인 조건을 걸었다)


이밖에도 시카고는 앞서 언급했듯 론도를 방출하는 가드진의 선수들을 정리하며 전력을 재편했다.

시카고는 론도와 함께 아이제아 캐넌,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를 방출하고 투웨이 계약으로 신인급 가드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신인드래프트에서 모두 빅맨들을 선발함과 동시에 크리스아노 펠리시오(4년, 3,200만 달러)에게는 계약내용에 대해 의문이 들게 하는 계약을 안기는 등 현재로선 시카고 리빌딩의 방향성은 도무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잭 라빈은 ‘시카고의 1옵션’으로!

2014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입단한 잭 라빈(22, 196cm)은 칼 앤써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와 함께 팀을 이끌 기대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빈의 장기는 폭발적인 운동력. 라빈의 운동능력이 얼마나 폭발적인지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2016 올스타 전야제 덩크 컨테스트 영상들을 본다면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라빈은 2015년에 이어 2016년 올스타전 전야제 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며 ‘덩크하면 라빈’이라는 공식을 만들기도 했다.


데뷔시즌인 2014-2015시즌에 라빈은 77경기에서 평균 24.7분 출장 10.1득점(FG 42.2%) 2.8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라빈의 성장잠재력을 보고 선발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미네소타는 라빈을 본래의 포지션인 슈팅가드가 아닌 슈팅가드와 포인트가드를 함께 맡을 수 있는 선수로 키우려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의 이런 계획은 리키 루비오의 부상으로 틀어졌다. 루비오의 부상으로 포인트가드진에 공백이 생긴 미네소타는 모 윌리엄스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라빈을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용했다.


라빈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돌파에 이어 빼주는 짧은 패스 등 순간적인 재치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조율 등 포인트가드로서의 능력은 떨어졌기에 라빈의 포인트가드 기용은 팀에게는 물론, 라빈 개인의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라빈은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등 불편한 모습이었고 미네소타도 라빈이 포인트가드를 맡을 때 뻑뻑한 볼 흐름을 보였다.

만약, 라빈이 처음부터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지 않고 오로지 슈팅가드로 성장했다면 라빈의 성장세는 지금보다 훨씬 빨랐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2015-2016시즌 초반까지 이어졌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리키 루비오는 이전과 달리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러줬다.

하지만 백업 포인트가드였던 타이어스 존스의 기량이 떨어지며 라빈은 부득이하게 또 다시 백업 포인트가드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더불어 당시 미네소타에는 케빈 마틴(은퇴)이라는 주전급 슈팅가드가 있어 라빈이 이틈을 헤집고 들어가기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라빈의 커리어는 2016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이했다.

팀 리빌딩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네소타가 라빈의 주전 라인업 입성을 결심했던 것.

미네소타는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마틴을 팀에서 내보내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기회를 잡은 라빈은 2015-2016시즌 후반기 승승장구하며 팀의 제3옵션으로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라빈은 2016 올스타전을 거치며 자신감이란 심리적 안정감을 장착했다.

라빈은 라이징 스타 챌린지 MVP, 덩크 컨테스트 우승 등 올스타전 전야제의 가장 빛난 별이 되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미네소타는 2015년 위긴스의 라이징 스타 챌린지 MVP수상에 이어 2016년 라빈까지, 2년 연속으로 라이징 스타 챌린지 MVP를 수상하는 등 자신들이 왜 리그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팀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실제로 라빈은 2015-2016시즌 후반기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미네소타의 업-템포 농구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더불어 통통 튀는 운동능력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받던 3점슛도 평균 43.7%(평균 2.4개 성공)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특히, 라빈과 위긴스는 속공상황을 맞이하면 어김없이 찬스들을 덩크들로 연결, 자신들에게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돋보인다는 의미에서 ‘바운스 브라더스’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이렇게 라빈은 2015-2016시즌 커리어의 또 다른 전환기를 맞이하며 미네소타의 미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라빈은 2015-2016시즌 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개인훈련에 열중했다.

라빈은 자신의 고향인 워싱턴에 미니캠프를 차려 슈팅과 볼 핸들링 등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실제로 라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해 저녁에 잠자기 전까지 손에서 농구공을 놓지 않았다는 후문.

심지어 집에 돌아와서도 야외에 마련한 코트에서 슈팅연습을 이어가기도 했다. 


라빈은 카일 코버(클리블랜드)와 브래들리 빌(워싱턴)의 슈팅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드류 하렌에게 슈팅교정을 받으며 슈팅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을 기울였다.

라빈뿐만 아니라 위긴스의 슈팅폼을 교정한 것도 다름 아닌 하렌이었다.

슈팅교정을 받은 위긴스는 2016-2017시즌 평균 35.6%(평균 1.3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외곽슛에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위긴스는 올해도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슈팅능력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렌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라빈이 스테판 커리나 클레이 탐슨처럼 뛰어난 슈터의 자질을 지녔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라빈은 정말로 농구를 사랑하고 특별한 선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많은 선수다.

이런 열정과 욕심들이 라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2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빈은 내 가르침들을 모두 흡수하며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다”는 말로 라빈의 재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렇게 오프시즌 자신을 갈고 닦은 라빈은 2016-2017시즌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3옵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라빈은 티보듀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수비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수비는 경험이라고 아직은 수비력에선 큰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폭발적인 외곽슛을 앞세워 꾸준히 20득점에 가까운 기록을 만들었다.

(*라빈은 2016-2017시즌 득·실점 마진 -2.5를 기록,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도 라빈-타운스-위긴스의 시스템이 확고히 자리를 잡으며 2016-2017시즌 공격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대부분의 경기지표들이 이전 시즌보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승부처에서 팀의 분위기를 잡아줄 리더의 부재와 클러치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는 등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적들이 빈번했다.

특히, 미네소타는 3쿼터 중반에서 4쿼터 초반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국내의 팬들 사이에선 ‘3쿼터의 과학’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라빈의 2016-2017시즌도 이와 같았다.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바로 올해 2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선고받았던 것.

라빈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 레이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안드레 드러먼드와 충돌했고 코트에 쓰려졌다.

그러나 라빈은 곧장 일어나 코트로 복귀했지만 4쿼터,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이후 다시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라빈은 현재 다음달에 있을 트레이닝캠프 합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빈은 시카고로 이적하며 이제는 한 팀의 3옵션이 아닌 제1옵션으로 활약하게 됐다.

현재 시카고의 로스터에는 라빈을 제외하고 공격을 이끌 선수가 마땅히 없다.

웨이드가 여전히 건재하다고는 하나 이제는 한 팀의 1옵션을 맡기에는 그 기량이 점점 쇠퇴하고 있다.

만약, 라빈이 돌아온다면 웨이드는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이동하거나 라빈의 백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에는 다음 시즌 확실한 믿고 맡길만한 포인트가드가 없어 웨이드가 포인트가드를 맡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물론, 장기적인 차원에선 유망주들을 키우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웨이드가 다음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것은 과연 라빈이 복귀 후에도 부상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이다.

라빈과 같이 운동능력이 강점인 선수에게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매우 치명적이다.

그 예로 한때는 리그 최연소 MVP 수상에 빛났던 데릭 로즈(클리블랜드)도 부상 복귀 후 제 컨디션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로즈는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고생하던 것과 달리 2016-2017시즌 64경기에서 평균 18득점(FG 47.1%) 3.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어느 정도 기량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로즈의 경기를 보면 부상을 피하기 위해 어딘가 모르게 몸을 사리는 모습이 보이는 등 신체적인 능력의 감퇴도 감퇴지만 부상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도 라빈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이다.

반대로 러셀 웨스트브룩처럼 농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인 무릎 연골 파열을 겪었음에도 부상의 후유증 없이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사례도 있다.

만약, 라빈이 로즈의 전철을 밟는다면 오프시즌 버틀러를 보낸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기에 팬들의 엄청난 야유와 비난을 각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처럼 부활에 성공, 시카고의 1옵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면 라빈은 단숨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과 함께 90년대 리그를 호령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빅마켓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라빈으로선 2017-2018시즌 전국구 스타가 되거나 아님 부상으로 쓰러진 비운의 유망주가 되느냐 새로운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다만, 기자 개인적으로는 부상을 극복하고 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발돋움한 라빈의 모습을 보고 싶다.





▲‘대학 최고 PG’ 크리스 던, 이대로 잊혀질까?

2016 NBA 신인드래프트, 일찍이 1순위와 2순위를 예약했던 벤 시몬스(필라델피아)와 브랜든 잉그램(LA 레이커스)과 함께 언론들에 의해 그 이름이 많이 오르락내리락했던 또 다른 선수는 바로 크리스 던(23, 193cm)이었다.

당시, 3순위 지명권을 가진 보스턴 셀틱스가 던을 지명해 버틀러의 트레이드에 활용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는 등 던은 시즌 개막 전부터 코트에 발을 들여놓기도 전에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반대로 던은 보스턴이 아닌 미네소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미네소타행을 간절히 바랬다.

포인트가드 자원이 부족했던 미네소타도 던의 지명을 강력히 원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미네소타는 신인 가드들이 모두 가기를 원하는 꿈의 직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이런 던의 꿈은 이루어졌다. 예상과는 다르게 보스턴이 던이 아닌 스몰포워드 자원인 제일런 브라운을 지명했던 것. 


또, 4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피닉스 선즈도 포인트가드진이 포화상태라 굳이 던을 지명할 필요가 없었다.

피닉스는 4순위로 빅맨인 드라간 벤더를 지명, 5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미네소타는 자신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던을 지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던과 미네소타의 동행이 한 시즌 만에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대학교 4학년을 모두 마치고 드래프트에 지원한 던은 대학시절의 마지막해인 4학년, 평균 16.4득점(FG 44.8%) 5.3리바운드 6.2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 대학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주목을 받았던 던은 미네소타에서도 가드진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티보듀 감독은 시즌 개막 전까지 루비오와 던 중 누구에게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맡길지 진지한 고민을 이어가기도 했다.

당시, 루비오는 한창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는 등 팀 내에서의 입지가 매우 불안했다.


하지만 티보듀 감독은 장고를 거듭한 끝에 루비오에게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겼다.

신인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티보듀 감독은 신인의 패기가 아닌 루비오의 경험을 선택했다.

또, 2016 서머리그, 던이 뇌진탕 부상으로 인해 서머리그의 모든 경기를 결장하며 그 기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것도 티보듀 감독이 던이 아닌 루비오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선택한 또 다른 배경이었다.


시즌 초반 던은 루비오의 백업으로 나서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대학시절부터 수비가 뛰어났던 던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수비부터 열심히 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했다.

대학시절부터 스틸에 강점을 보였던 던은 2016-2017시즌 평균 1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상대의 패스길을 적절히 차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대로 공격에선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루비오를 밀어내지 못했고 주전으로 발돋움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특히, 던은 불안정한 볼 핸들링으로 상대에게 쉽게 공을 헌납하는 것이 다반사였고 이러다보니 자신이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몰라도 무리한 플레이들을 이어가도 했다.

결국, 후반기에 들어서는 루비오가 물오른 슈팅감각을 선보이는 등 연일 맹활약을 펼치면서 던은 2016-2017시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78경기에서 평균 17.1분 출장 3.8득점(FG 37.7%) 2.1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전체 5순위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활약을 남기며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시카고로 향한 던에게 일각에선 충분히 부활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시카고에선 미네소타 시절과 달리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현 시카고의 로스터에서 던보다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포인트가드 자원은 없다.

또, 이미 지난 시즌부터 던의 영입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시카고였다.

올 여름 팀에 남아 있던 준척급 포인트가드들과 결별을 선택한 이유도 던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란 의견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던이 2017-2018시즌 부활의 날갯짓을 펼쳐줄 지는 여전히 의문. 지난해 여름 부상으로 서머리그를 뛰지 못했던 던은 올 여름에도 서머리그에 출전했지만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그마저도 서머리그 중반 가족문제로 인해 라스베가스를 떠난 던은 다시 서머리그로 돌아오지 않았다.

던은 올 여름 서머리그에서 시카고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역할을 맡아 팀을 진두지휘했지만 호이버그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남기지는 못했다. 


당시, 호이버그 감독은 서머리그 현장에서 다음 시즌 시카고의 주전 포인트가드가 누구인지 묻는 언론들의 질문에 “아직 주전 포인트가드를 누구로 정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 시카고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기량이 아닌 다른 선수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호이버그 감독은 던과 함께 카메론 페인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주는 등 경쟁을 통한 선수들의 성장을 유도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90년대 중반 조던의 은퇴 이후 시카고는 끝없는 암흑기를 거쳤다.

그 당시에도 프런트들이 능력부족을 보였던 시카고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며 길고 긴 암흑기를 이어갔다.

현재의 상황도 그때 당시와 그렇게 많이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시카고의 리빌딩 과정은 어떤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지 모르는 선박과도 같다.

어떠한 목표를 이루기위해선 확실한 목적과 함께 명확한 플랜이 뒷받침돼야 한다.

과연 목표를 잃고 표류하고 있는 시카고호는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며 어둠 속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해답은 다름 아닌 그들 자신 속에 있다.    

#사진-점프볼 DB(손대범 기자), NBA 미디어센트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ㄷㄷㄷ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보여주셨던 아버지의 곡진한 사랑 때문이었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유머는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인간이 하는 어떤 일에든 아이러니가 존재하죠. 우리글과 말이 홀대받고 있는 요즈음, 저 멀리 인도네시아의 부톤섬 찌아찌아족이 찌아찌아어를 표기할 문자로 한글을 채택했다는 기사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자유를 지키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만이 자유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다. 비지니스의 핵심은 일이 아닌 사람이다. 기업의 핵심은 기술과 자금일까. 그렇지 않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예술가가 성직자나 목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며칠이 지나 나는 눈에 띄게 발전하게 되었다. 달리는 중 씩씩거리는 거친 숨소리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들은 위대한 언어의 향연에 초대 받아 찌꺼기만 훔쳐왔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리더십은 마음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와도 관련이 있다. 리더십은 지속적으로 강력하고 생생한 인상을 창출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만남은 변화의 기회입니다. 좋은 만남은 우리를 변하게 해줍니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부드러움, 애정, 존경의 감정에는 연령이 없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직업에서 행복을 찾아라. 아니면 행복이 무엇인지 절대 모를 것이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저곳에 천명의 군주들이 있다. 그곳에 오직 베토벤만이 있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그들은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그것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으려고 한다. ‘오프시즌 낙제점’ ,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빌딩은? 사자도 파리는 스스로 막아야 한다.모든 세대는 예전 패션을 비웃지만, 새로운 패션은 종교처럼 받든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며,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침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벤츠씨는 급히 환한 불을 켜고 바이올린을 이리저리 관찰하기 시작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수수께끼, 오늘은 신의 선물이다. 그래서 오늘을 ‘선물’ 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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