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칠성파 조폭친구 도피시키려 검찰 수사관 집단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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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3 17:46 조회수 : 38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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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예식장에 지명수배 중인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김모(25) 씨가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본다는 첩보가 검찰에 입수됐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다른 폭력조직과의 칼부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현장에 수사관 4명을 급파했으나 결혼식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예식 종료 때까지 기다리면서 김 씨를 따로 데리고 나와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다. 하지만 칠성파 조직원 이모(25) 씨 등 김 씨의 친구 8명은 김 씨를 도피시키기 위해 도로변에 도주차량을 준비하고, 이 가운데 7명은 김 씨를 체포하려는 수사관 4명을 밀치고 넘어뜨리는 등 집단 폭행했다.
이때 김 씨는 대기 중인 도주차량에 탑승했고, 검찰 수사관들이 삼단봉을 들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차량 앞을 막아섰지만 조폭들은 차량을 그대로 운행했다. 검찰 수사관이 차량 보닛에 매달리자 조폭들은 이를 뒤쫓는 검찰 수사차량 앞에 드러눕거나 앞을 막아서는 등 공무집행을 집단적으로 방해했다.
도주차량은 100m도 못 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에 막혔고, 김 씨와 운전자 최모(25) 씨는 현장에서 검거됐지만 나머지는 모두 달아났다.
그 이후 검찰은 도주한 8명 가운데 6명을 순차적으로 붙잡아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범인도피 혐의로 모두 구속기소했고, 2명을 지명수배 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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