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도요타는 수도고속도로 아리아케 인터체인지부터 후쿠즈미 인터체인지까지 7㎞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선보였다.

수도고속도로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 내부순환로다. 도쿄 외곽을 순환하면서 도심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다. 렉서스 GS를 베이스로 개조한 ‘하이웨이 팀메이트’를 타봤다.

아리아케 인터체인지를 통과하자 운전자가 자율주행 스위치를 켰다. 핸들에서 손을,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뗐다. 사람이 아닌, 차가 알아서 운전하는 모습이 눈앞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