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 해병대 사단급 부대에 무인정찰기가 내년부터 배치된다. 이와 함께 수색과 경계 임무를 수행할 ‘무인수색차량’ 개발도 본격화된다.

방위사업청은 11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91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사단급 무인정찰기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대한항공 주관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군의 운용시험 평가 결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내년부터 2018년까지 2900억원을 투입해 전방 사단급 부대에 약 15세트가 전력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