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빨치산 2세대 쇠퇴…달라진 북 권력 지형 ~~~김정은 친정체제의 구축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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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3 14:35 조회수 : 46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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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혁명 1세대' 리을설이 사망하면서 북한의 새 권력 서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최룡해와 오일정 등 상당수의 핵심 실세들이 명단에서 빠졌다는 건데 그 배경을 황현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 수뇌부를 대거 대동한 채 직접 리을설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장의위원 명단에서 빠진 최룡해 비서와 오일정 군사부장의 조문 소식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빨치산 1세대의 상징인 리을설의 장례에, 정작 빨치산 2세대의 대표 주자들이 모두 빠졌다는 점에서 정부도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기존 전례에 비춰봤을 때는 이례적이라고 보입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은 숙청보다는 당뇨 등의 건강 악화나 일시적인 근신일 개연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우리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당 부장 3명의 자리에도 최상건, 리영래 등 낯선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선전분야의 실세로 부상했던 리재일 제1부부장이 빠지고, 평양아파트 붕괴 사고로 강등됐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상위 서열로 복권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북한 지도부에서 항일 빨치산 2세의 영향력이 급격히 쇠퇴하고 김정은 친정체제의 구축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권력 지형은 측근들의 충성 경쟁과 맞물려 내년 5월, 7차 당 대회 때까지 더욱 요동칠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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