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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자유)] 부산∼서울 KTX보다 ~..오사카가는 항공료가 더싸다니 헐~~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08 17:16 조회수 : 31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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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격전지 김해공항서 항공수요 선점 덤핑경쟁
출혈경쟁에 승객 '흐뭇', 항공사 '죽을 맛'…일각에선 공멸 우려 제기


한때 50만원하던 부산∼오사카 왕복 항공요금이 11만1천800원(7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초겨울 비수기 저비용항공사들이 내놓은 초특가 항공요금 수준이 이렇다는 얘기다.

공항세 3만2천200만원을 빼면 실제 항공운임은 7만9천600원(편도 3만9천800만원)이다. 부산∼서울 KTX 요금보다 싸다. 현재 부산∼서울 KTX 편도요금은 4만8천800원에서 5만9천800원선이다.

부산∼오사카 거리는 직선으로 840㎞인데 부산∼서울 거리는 495㎞(경부고속도로 기준)이다. KTX보다 싼 요금을 받고도 항공기를 띄울 수 있을까. 사실상 덤핑경쟁이다. 출혈을 감수하면서 항공사들이 초저가 운항에 나서는 이유를 뭘까.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해국제공항에 취항한 저비용항공사 간 승객을 선점하기 위한 요금할인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김해국제공항 국제노선 중 부산∼오사카 노선 경쟁은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를 지경이다. 김해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는 에어부산이 사실상 독점하던 부산∼오사카 노선에 지난 4월 제주항공이 뛰어들었다. 이어 9월에는 진에어, 10월에는 이스타항공이 취항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하루 5편에 불과하던 부산∼오사카 노선에 현재는 하루 12편이 뜨고 있다. 과당경쟁이 불가피한 구조가 됐다. 이는 항공사 간 항공요금 할인 경쟁으로 이어졌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한 부산∼오사카 노선의 순익분기점(BEP·탑승률 75%)을 20만원 선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항공사들이 적정 BEP보다 한참 밑인 상품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제주항공은 왕복 적정 BEP의 절반에 가까운 11만1천800원짜리까지 초저가 요금을 제시하고 있다.

진에어와 이스타항공도 적정 BEP 아래인 16만6천800원짜리와 16만9천800만원짜리를 특가요금 상품을 내놓았다.

김해공항 터줏대감인 에어부산의 부산∼오사카 요금은 19만900원이다. 에어부산은 뒤늦게 김해공항에 뛰어든 항공사들의 요금할인경쟁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하지만,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는 처지여서 에어부산도 크리스마스 특가상품 등 이벤트성 초특가 상품을 내놓는 등 요금할인경쟁에 뛰어들었다.

저비용항공사의 난타전을 지켜보던 대한항공도 점잖은 채 구경만 할 수 없는 형편이 됐다. 한때 50만원대 부산∼오사카 항공요금을 받기도 했던 대한항공도 체면 불고하고 19만5천800원짜리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 같은 요금할인 경쟁이 소비자입장에서는 흐뭇한 일이지만, 재무구조가 취약한 저비용 항공사들이 공멸할 수도 있는 위험한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포함해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한 노선별 할인 경쟁이 덤핑 수준을 넘어 '너 죽고, 나 죽자'식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항공사 관계자는 "기존 취항 항공사 승객을 뺏기 위한 후발 항공사는 요금할인카드를 들이밀 수밖에 없는 부득이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하지만, 지금 상황은 제 살만 깎는 게 아니라 경쟁항공사 등 모두를 어렵게 만드는 심각한 수준이다. 항공업계의 건전한 경쟁 그리고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항공정책 당국의 개입까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김해공항 덩치를 무리하게 키운 게 지금 덤핑경쟁과 무관하지 않다"라며 "취항하겠다는 항공사를 모두 받아들인 결과, 국내외 대형 국적항공사가 아닌 고만고만한 작은 항공기만 넘쳐나는 국제공항이 됐고, 결국 치열한 경쟁터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항공사 간 할인 경쟁이 소비자에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요금이 싼 만큼 기내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포기해야 한다.

워낙 요금이 싸다 보니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대부분은 기내식 주문조차 불가능하다. 에어부산과 진에어가 핫밀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도이며, 나머지는 아예 주문을 받지 않는다.

또 싼 요금을 제시한 몇몇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출발 직전 예기치 못한 고장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체할 항공기도 마땅치 않다. 싼 맛에 몇 시간 정도 지연되는 걸 감수할 수도 있겠지만, 결항 시 여행을 아예 포기해야 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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