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개드립(자유)] 북 `수소탄`실험으로 지진 감지라니~~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06 16:18 조회수 : 510 추천수 : 0

본문

"수소탄 불발 아니면 증폭핵분열탄일 개연성"

6일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핵실험 결과일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도 실제 북한의 발표대로 수소탄 실험인지를 놓고는 유보적인 견해를 내놨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그간 북한에서 계속 오전에 핵실험을 한 점, 지진 발생지가 북한에서도 지진이 가장 드문 곳인 점, 진원 깊이가 0㎞인 점 등을 보면 이런 지역에 규모 5.1이라는 자연지진이 발생할 공산은 매우 작다"며 핵실험에 무게를 뒀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도 "해당 지역에 자연지진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인공지진임이 확인됐다"면서 "자연지진은 여러 번 횡파가 나타나는데 이번 지진은 수직파만 있다가 끝났다"며 같은 의견을 냈다.

김소구 한국지진연구소 소장 역시 "해당 지역은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지점"이라며 "핵실험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북한이 발표한 대로 이번 지진이 수소탄 실험에 따른 결과로 발생했는지는 당장 확언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서균렬 교수는 "수소폭탄인지는 지금 누구도 알 수가 없다"면서 "폭발력이 몇만t 수준밖에 안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보통 수소폭탄은 수십만∼수천만t 규모는 된다는 점에서 북한의 주장대로 수소탄이라면 굉장한 불발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수소탄이 아니라 증폭핵분열탄(증폭탄)이라면 이해가 된다"며 "증폭탄은 중간 단계에 삼중수소만 많이 넣으면 수소폭탄이 되므로 둘의 원리는 거의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연에서는 삼중수소를 거의 얻을 수 없어 이를 만들려면 원자로, 중수로, 경수로 등이 필요하다고 서 교수는 설명했다.

서 교수는 "결국 수소탄의 불발이거나 증폭탄 실험 정도로 이해되지만, 지금으로선 수소탄 실험을 했다는 북한 측 주장을 반박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태경 교수는 "지진파형은 폭발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데 효율적이지만 수소탄인지까지 구분하기는 어렵다"며 "규모 5.1이라면 수소탄치고는 규모가 작고, 동해 상으로 날아오는 공기 중 핵종을 포집해서 분석하거나 종전 핵실험 때와 파형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구 소장은 "3차 핵실험 때와 비슷한 지역이라고 해도 조금만 멀어지면 지질 구조가 달라진다"며 "파형 분석은 물론 지질 구조 차이 유무까지 모두 분석해야 하기에 수소탄인지는 미국도 금방 단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지진 규모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5.1로 발표했다가 5.2로 높였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5.1, 중국지진센터는 4.9로 밝혔다. 반면 한국 기상청은 애초 4.2로 발표했다가 이후 4.3을 거쳐 4.8까지 상향했다.

김 소장은 이런 차이에 대해 "한국은 남쪽에서만 북한 지진파를 관측할 수 있지만 미국은 폭발 지점을 둘러싸고 100개가 넘는 관측소가 있다"며 "미국 측이 발표한 5.1이 더 정확한 수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한국은 북한 핵실험장에서 동해를 거쳐 지진파를 받게 돼 있어 동해 지각을 통과하면서 파형이 상당히 감소하는 탓에 규모가 자주 저평가된다"며 "이를 보정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는데 아직 개선되지 않은 듯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드립(자유)개드립(자유) 목록
개드립(자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125 술 취한 거리---하나의 아트로~ 인기글 엄마나취직했어 01-06 293 0
4124 스마트폰은 마약을 실고~~~ 인기글 정주리 01-06 200 0
4123 김종국 인기란??“中 호텔, 한 층 통째로 비워줘” 인기글 정주리 01-06 299 0
4122 ‘응답하라 1998’ 매출, 100일 만에 300억 육박 인기글 보루짱 01-06 377 0
4121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인기글 보루짱 01-06 236 0
4120 세계최대 가슴, 크기가...'깜짝' 인기글 콜라뚜껑 01-06 312 0
열람중 북 `수소탄`실험으로 지진 감지라니~~ 인기글 콩떡 01-06 511 0
4118 대기업 신제품앞에 나는 자연이!!!ㅋ 인기글 만쓰르 01-06 761 0
4117 폭스바겐이 물어야할 폭탄 벌금액이 무려??? 인기글 만쓰르 01-06 233 0
4116 모유 수유하는 며느리 보고싶은 시아버지 마음은??? 궁금하네.… 인기글 도라미 01-06 282 0
4115 몽고식품...갑질에 이어 국민에대한 약속도 우습게 여기는~~~ 인기글 도라미 01-06 200 0
4114 내 연인이 소시오패스인지 확인하는 징후11가지..알아보기..베… 인기글 동파랑 01-06 1075 0
4113 강아지가 주인을 선물로 받았다(동영상) 인기글 동파랑 01-06 273 0
4112 마이크 타이슨의 재미있는 'Hoverboard'떨어졌네~~ 인기글 조마창 01-06 309 0
4111 공유할수없는 공간...동영상 인기글 조마창 01-06 314 0
4110 신기한 착시 희한한 착시~~ 인기글 조마창 01-06 304 0
4109 폰조 착시 인기글 조마창 01-06 276 0
4108 에빙 하우스의 환상 인기글 양파링 01-06 357 1
4107 셋이야 둘이야 누구의 착시?/ 인기글 양파링 01-06 308 1
4106 뉴구의 착시일까?? 인기글 양파링 01-06 278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11361/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12570/4000
  • 전문가 귀미요미 710375/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02234/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28614/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0252/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02234/4000
  • 밀리터리 asasdad 576/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2
  • .
  • 988
  • 이혼
  • 중국의
  • 나와
  • -
  • 그는
  • 윤아
새댓글
  • 금일 방문수: 11,698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