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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자유)] 수능 대신 세계 일주~~~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13 16:31 조회수 : 488 추천수 :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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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은 수능을 보지 않고 세계 일주를 떠났다.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세계 일주를 할 돈을 벌기 위해 호주로 떠났다. 호주에서 9개월 동안 1900만 원을 모아 뉴질랜드로 미국으로 남미로 유럽으로 지구의 모든 자오선을 거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을 떠난 지 702일. 여행 동안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팅이 한 포털사이트와 미디어의 관심을 끌며 이제는 나름 유명인이 되었다. 강의 섭외가 들어오고 책을 내자는 제안도 있다. 어쩌면 우리나라 최연소 세계 일주를 한 사람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현재는 한국 기록원에 확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 이제 만으로 스무 살. 그가 선택한 조금 다른 길은 어땠는지 궁금해 직접 만나봤다.

-언제 떠났나요?

=2014년 1월 13일,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호주행 비행기를 탔어요. 이 기사가 나가는 날이면 정확하게 2년이 되겠네요.

-수능을 안 보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사실 수능 보기 얼마 전에야 마음을 먹었어요. 9월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대학을 가는 게 안 좋은 게임에 뛰어드는 걸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제 생각에 일반적인 20대의 삶은 대학에 들어가서 군대에 다녀온 후, 토익 시험을 보고 취직준비를 해서 1~2년 후에 회사에 들어가는 거였어요. 그것도 물론 가치 있는 삶이지만, '난 회사에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는데 왜 대학을 가야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나니 '지금 내가 바꾸지 않으면 나의 삶도 비슷하게 흘러가겠구나'라는 위기의식이 들었어요.

-대학을 가지 않아도 다른 길이 있었을 텐데요.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경험만이 진정한 지혜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게 평소 저의 철학이에요.

-호주를 택한 이유는 뭔가요?

=세계여행을 갈 경비를 모으려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호주는 최저 시급이 약 18달러(올해 $17.29, 약 1만5천 원)부터 시작이라 더 빨리 모으겠더군요. 두 달 동안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모은 돈과 부모님이 여비로 쓰라고 주신 돈을 들고 호주로 떠났어요.

-친구들에겐 뭐라고 했어요?

=친구들에겐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사회경험도 없는 내가 이 상태로 호주에 가서 세계 일주를 할 만큼 돈을 벌 수 있을까? 돈을 번다고 해도 세계를 정말 한 바퀴 돌 수 있을까? 불확실한 상황에서 설레발을 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고 그때 친구들은 수능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떠들면 '너흰 수능 보냐? 난 세계 일주한다'라고 말하는 게 될까 봐 현명하지 못하다고 판단했어요.

-언제까지 비밀로 했나요?

=호주에서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일해서 지금 환율로 1,900여만 원을 모으고 나서야 친구들에게 SNS로 알렸죠. '나는 지금 호주에 있다'라고. 그전까지 애들 사이에서 '박웅 실종됐다'는 얘기가 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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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페이스북을 시작한 건가요?

=그런 셈이죠. 제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몇 달 후에는 손 글씨로 재능기부를 하시는 분께서 '수능 대신 세계 일주'라는 캘리그래프를 선물해 주셨어요. 물론 이렇게까지 큰 관심을 끌 줄은 몰랐어요.

-돌아올 때쯤엔 이미 어느 정도 유명해졌는데,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갑자기 잘 지내느냐고 묻는 친구들도 많고 고맙게도 주변에 제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다들 좋게 봐주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당연히 좋아하시고 기뻐하시지만 크게 들뜨시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당부를 드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런 일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저희 가족의 생각입니다.

어쩌다 보니 12월 31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갔다가 abc방송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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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어떤 학생이었는지도 궁금해요.

=영화평론가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고등학생이었어요. 공부는 수학 빼고는 잘하는 편이었고, 최소한 학생의 본분은 다하는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토론 동아리도 열심히 했어요. 토론 동아리를 만들어서 1기 기장을 맡았고, 경기방송에서 하는 '고교토론 판2'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준우승으로 300만 원을 받은 적도 있어요. 그 돈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게 제 첫 번째 해외여행이었어요.

-부모님은 반대하시지 않던가요?

=수능 보기 2주 전부터는 학교를 안 나갔어요. 고3 때 담임선생님을 한국에 와서 한번 뵀는데, 당시 집에 전화를 걸었더니 어머니께서 '애가 학교에 안 간다고 하네요.'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선생님께서 아마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그 기간에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영어 공부를 했어요.

-호주에서 힘든 일은 없었나요?

=처음에 갔던 곳이 브리즈번이었는데, 그곳에서 한인 형을 만났어요. 그 형네 집에서 두 달 동안 같이 살면서 일도 하고 많이 의지하기도 했는데, 결국 한 150여만 원을 못 받았어요. 일종의 사기를 당한 거죠.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추적 60분 한편 찍었다고 해둘게요.

-호주에 있는 동안에도 여행을 다녀왔다면서요?

=카카두 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리조트에서 6개월 동안 하우스 키핑도 하고 접시도 닦으면서 돈을 꼬박꼬박 모았어요. 호주에선 계약직 시간제 근무자도 유급휴가를 주더군요. 6개월 계약직이었는데 가기 싫어도 법이라며. 2주 정도 휴가를 받아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다녀왔죠. 그 후에 호주에서 한 달여 몸을 좀 추스르고 뉴질랜드로 떠났어요.

볼리비아 수크레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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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해주세요.

=뉴질랜드에서 출발해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쿠바를 거쳐 컬럼비아로 건너간 후 컬럼비아에서 시작해서 남미를 횡단하고 다시 브라질로 'V'자를 그리며 올라와 브라질에서 유럽으로 건너갔죠. 유럽에서 모로코 이집트를 거쳐 방콕에서 마지막 3주를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보니, 총 1년 1주일 동안 육대주 24개국을 다녀왔습니다.

-기념비적인 도시가 있었나요?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있는 우수아이아가 기억에 남아요. 컬럼비아의 카르타헤나에서 안데스 산맥을 따라서 내려가는 여정이 보통 긴 게 아니에요. 비행기는 두 번만 탔고 그 긴 거리를 거의 전부 버스로 이동했어요. 그러다 보니 가끔 '딱 우수아이아까지만 가자'라는 마음이 생기곤 했죠. 막상 가보면 깡 시골인데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곳이에요. 우수아이아를 향해 남미를 종단하다 보면 거의 모든 기후가 다 있어요. 시작할 땐 따뜻했는데 도착한 곳은 거의 극지방 기후에 가까웠죠. 게다가 우수아이아를 향해 갈 때는 태평양을 보면서 가지만 우수아이아를 지나고 나면 대서양을 보면서 올라와요.

세계의 끝이라 불리는 우수아이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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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 꽤 오래 있었군요.

=1년여의 여행 기간에 중남미에만 6개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유럽에선 광장, 교회, 성 등 사람이 만든 걸 보러 가는 반면 중남미의 자연은 압도적이에요. 티티카카 호의 장관은 정말이지 한번 보고 나면 잊히질 않아요. 멕시코 시티처럼 두 가지 문명이 공존하는 곳도 매력적이죠.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지은 도심은 꼭 유럽 같은데,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사람을 죽여서 제사로 바치던, 폐허처럼 남겨진 아스테카 문명이 나타나죠.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 어딘가요?

=쿠바의 아바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세 번이나 갔어요. 현지에 있는 한국계 교포 2세 형이 총 한 달 동안 자기 집에서 재워줬는데, 여행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인연이에요. 아바나는 정말 즐거운 도시에요.

그의 페이지는 중남미 여행 꿀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박웅의 말에 의하면 잘 먹고 교통비와 숙박비를 아끼는 게 장기여행의 비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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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을 본 경험도 있나요?

=여행 중에는 크게 신경을 안 써서 거의 못 봤는데, 좀 극단적인 한 사이트에서 제 페이스북을 가져가서 게시글로 올렸더군요. 댓글이 1400여 개나 달렸는데, 뜻밖에 우호적인 댓글이 많았어요. 물론 그중에는 '그래 봤자 고졸', '헬 조선에서 살아남으려면 대학 가야 할 텐데'라는 댓글도 있었죠. 별로 신경 안 썼어요.

-웅 씨보고 금수저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면서요?

=세계 일주를 한다니까 '돈은?' 또는 '금수저네'라는 댓글이 많았어요. 그런데 누군가를 규정하거나 자신에 대해서 말할 때 출신 대학, 부모님의 직업, 금수저 흙수저,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이상해요. 참고로 저희 집은 돈이 많지 않지만, 저는 제 자신이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해요.

-국가 간 이동을 할 때 힘들진 않았어요?

=최근 기사 중에 대한민국 여권의 파워가 세계 2위라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그 기사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갔던 나라들에서는 대한민국 여권이 거의 프리패스였어요. 이민국에서 단 한 번도 안 막더군요. 아!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넘어가는 국경에선 농산물 검사를 엄격하게 해요. 안데스 산맥이 자연적인 울타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칠레에는 안데스 동쪽과는 달리 병충해가 없거든요. 모든 짐을 다 헤집어서 까보는데, 그때 한 공무원이 제 휴대전화기를 훔쳐갔던 적은 있어요.

칠레에서 코파 아메리카(남미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국가간 축구 대회)의 열기를 느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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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나가보니까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우리나라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해외에 나가서 '한국사람'이라고 하지 '경상도 사람'이라고 소개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한 독일 친구는 본인을 '바바리안'이라고 소개 하더군요. 스페인 친구 중에는 '난 바스크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반대로 시드니나 싱가포르에 가면 이민자가 절반이에요. 한 국가가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으로 묶이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는 걸 몸으로 느꼈어요.

-단일 민족이다 보니 다른 집단도 묶어서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죠.

=그렇죠. 여행할 때 프랑스 테러사태 등 IS 관련 사건이 많았죠. 그런 IS의 기사에 달린 댓글에서 무슬림 전체를 욕하는 글을 많이 봤어요. 파리와 토론토에 있을 때 무슬림 친구가 집에서 저를 묵게 해줬는데, 그 가족들이 저에게 정말 잘해줬거든요. '대체 왜 그리 잘 해주냐'고 물으니 두 가족 모두 '알라께서 손님을 잘 대접하라 하셨다'라고 하더군요. 무슬림에 대한 편견은 사람을 만나보지 못하고 기사로만 접하다 보니 생기는 것 같아요.

-한국에 와서 충격적이었던 경험은 있나요?

=세월호 사건,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등의 사건이나 흐름을 여행할 때는 인터넷 뉴스로만 접해서 실감이 안 났죠. 그런데 얼마 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봤어요. 뉴스로만 읽던 분노가 광화문 광장에 펼쳐진 걸 보고 아주 이상한 감정이 들었어요. '아, 내가 한국에 오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다. 스카이다이빙이 150달러! 사진 촬영을 부탁해도 2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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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던가요?

=물가와 사회의 신용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웃음) 물가가 저렴한 곳일수록 조심해야 해요. 스페인은 남미보다 물가가 비싸지만, 어떤 음식에 내가 5유로를 내면 스페인 사람도 5유로를 내고 먹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반면,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공식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장료가 10배 차이예요. 자칫하면 속겠다 싶은 곳에서는 택시 하나를 탈 때도 숙소에 도착해서 일반적으로 내가 가야 하는 곳까지 요금이 얼마나 나와야 정상인지를 꼭 물어보고 탔어요.

-세계 일주를 선택해서 갖지 못한 것 중 아쉬운 게 있나요?

=또래와의 공감대가 일부분 사라졌어요. 세대의 아픔이랄까? 친구들은 CC, 학점, 입대 등에 관해서 얘기를 하는데 저는 아프리카에 갈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우리 세대의 좌절감이 심각하다는데, 전 공감을 잘 못해요.

-가장 크게 얻은 건요?

=인생에서 큰 걸 한번 이뤘다고 생각하니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어요. 또래들보다 먼저 일도 해보고, 집도 구해보고, 세금환급신청도 해보고, 무엇보다 세계를 한 바퀴 돌았잖아요. 자신감이 생겼죠. 또 하나는 현찰을 도난당하기도 하고, 환전 사기도 당하고, 고장 난 노트북을 수리해주겠다는 놈이 부품을 훔쳐가기도 하고, 휴대전화기도 잃어버려 보고, 비행기를 놓쳐도 보고, 이런저런 사소한 문제를 겪으면서, 문제를 관찰하고, 그 문제를 푸는 방법을 생각하고, 침착하게 행동에 옮기기만 하면 어떻게든 상황이 나아진다는 걸 배웠어요.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단단해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강연 섭외가 들어오기도 하고, 책을 내자는 말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책을 써보고 싶기는 해요. 그렇게 돈을 모을 수 있게 되면 입대를 하기 전에 다시한번 세계를 돌고 싶어요.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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