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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루카스 폴리야 |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등반을 마친 홍성빈 씨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산 너머로 한국의 수도이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이 살고 있는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이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 수는 연간 약 500만 명에 달한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정원 속의 도시’를 표방한 싱가포르의 한 고급 호텔에 층층이 정원이 조성돼 있다. 이 정원은 발코니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투숙객뿐 아니라 그 밑의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피로한 심신을 달래준다. “콘크리트 숲은 인간의 정신을 파괴합니다.” 싱가포르의 전 총리 리콴유는 이렇게 말했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스웨덴에 잿빛 겨울이 오면 몇몇 용감한 사람들은 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호수 얼음에 뚫린 구멍에서 수영을 즐긴다. 2월 스톡홀름 인근의 쉘토르프쉔 호에서 조슈아와 세실리가 물에 재빨리 들어갔다 나오지만 “훨씬 길게 느껴지는” 얼음 수영을 즐기고 있다. “날씨가 지독히 추울 때 제가 자연에 몰입하는 방식이지요.” 조슈아는 말한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가상의 자연도 심신을 안정시킨다. 스웨덴 출신 연구원 마틸다 반 덴 보슈는 우선 수학 시험과 모의 취업 면접으로 피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그 후 벽면에 가상의 숲을 비추고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려주면 피험자들의 심박수는 금세 정상으로 회복된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기술자인 매튜 사카이 포킨은 2년간 자연에서 살다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금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트코스트를방문해 나무를 타곤 한다. “내 자신이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할 때힘과 열정을 느끼고 평온해지며 살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포킨은 말한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미국 뉴욕 시의 라이커스 섬 교도소에서 재소자 바네사 에란조와 로렌 휴즈가 정원에서 일하던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재소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면 폭력성이 줄어든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미국 버지니아 주 루이자에서 열린 트윈 오크스 공동체 모임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체험장의 진흙 구덩이에 몸을 담그고 있다. 이 모임 행사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생태 마을과 공동 주택 건설,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관해 논의하는 행사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스위스 취리히 외곽 마을 랑나우 암 알비스의 ‘숲속 유치원’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숲에서 대부분의 일과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나무 깎기와 불 피우기, 은신처 짓기처럼 탐험에 필요한 활동을 배운다. 이 학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런 교육이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준다고 말한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델라니 도일이 미국 켄터키 주 동부의 산악 지대에 있는 가족 농장에서 자신이 딴 식용 원추리를 들고 있다. 도일 가족은 전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숲에 둘러싸여 산다. 하지만 집 인근에서 야외 활동을 하고 도시 공원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건강에 이롭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 |
사진 : 루카스 폴리야 |
매디 로어크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서부에서 가족이 소유한 연못에 가득 떠 있는 수련 잎들 사이에서 헤엄치고 있다. 매디의 아버지는 자연 체험 학습장을 운영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있는 미국인 여성의 약 70%가 어린 시절 날마다 야외에서 놀았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는 31%만 그런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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