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편에 이어서 씁니다.
2. 에이리언:커버넌트
1) 2100년의 인간이 과연 수십년의 우주여행을 감수하고 미개척 행성으로 가야하는 원인이 뭘까?
1-1) 부족한 땅
- 2017년의 지구에 인구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활용되지 못하는 땅은 넘쳐나고 있음.
- 단 100년 만에 더이상 쓸만한 땅이 없어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움.
1-2) 부족한 자원
- 부족한 자원을 채굴하고자 왕복 수백년이 걸리는 행성을 테라포밍하는 것은 사업성이 나지 않음.
- 자원을 찾아서 지구까지 배달해주는데 백년 걸려서 갖다주면? 수익은 누가? 올해 투자해서 100년 뒤에 수익을 보려는 사람은 없음.
- 마찬가지로 100년 뒤에 필요한 자원을 주문하는 사람은 없음.
- 그러한 개발보다는 차라리 지구의 바다밑 아직 찾지 못한 자원을 찾는 것이 비용이 저렴함.
1-3) 그냥 지구가 살기 싫어서. (환경 오염 등)
-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상에서 보면 지구가 딱히 오염으로 멸망 수준인 별로 등장하지는 않음 (에일리언 4 제외)
- 지구의 환경이 더이상 인류 종속이 불가능 하다는 그러한 전제는 등장하지 않음.
1)의 결론 : 단순히 우주의 새 행성에서의 삶이라는 호기심 그 뿐인 것 같음.
- 커버넌트의 개척민들은 지금도 산속에서 모든 문명을 거부한 채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그냥 새로운 삶 자체가 좋은 사람들로 보임.
2) 탐사대의 조촐한 구성
- 탐사대는 커버넌트 호의 승무원들로 구성됨.
- 전문 개척 탐사대라기 보다는 우주여행을 하는 함선의 운용과 정착민들을 정착지에 제대로 배달시켜 주는데에 최적화된 임무를 받은 사람들임. 물론 군인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민간인 수준임.
- 개척지를 세우는데 최적화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아마도 동면 중인 2000명에 속해 있을 것임. (개척지 방호 요원 포함)
- 구조신호이므로 확인해 보는 미션인데, 구조신호가 왔다는 것은 행성에 위험 요소가 충분히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그런데도 민간인 수준의 사람. 그것도 달랑 10명이 구조를 하겠다고 내려감. 미리 환경이나 위협 요소에 대해 지역 전체를 정탐하는 과정은 여전히 없이 그냥 사람부터 내려감.
- 무장도 소화기 라이플 정도로 매우 허약함. (프로메테우스 탐사 때는 무기없이 맨손이었음...;;)
- 구조의 상황이므로 상황 정탐 후 각종 장비, 중장비와 다양한 상황의 위협에 대비 화력을 갖춘 중화기도 일부 휴대해야 마땅함.
- 그 와중에 환경 연구를 하겠다고 두 명이 따로 떨어짐. 설악산에서 계곡물 채취하는 것 마냥 아무런 걱정이 없는 행동을 함.
- 착륙선 대기 요원도 단 한명. 착륙선 방호 요원은 없음.
- 승무원 들이 잘못될 경우 2000명의 개척민의 목숨 또한 위협 받는데, 아무런 걱정도 없이 예정에도 없는 우주의 행성에 구조하러 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탐사로 보임.
3) 늘 나오는 설정이지만, 팀원을 찾으러 각자 흩어지는 상황
- 현장 파악이 안된 상황에서 흩어져서 혼자 돌아다니며 연락이 끊긴 사람을 찾는 설정. 아무래도 각자 죽어야 할 때 이런 설정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거겠죠?
4) 엔지니어 종족의 고향 행성이 맞는가?
- 물론 데이빗이 광기를 부려 검은 물질을 대량 투하하여 외계인들을 학살했는데, 그 규모가 많아야 수만명 수준임.
- 2000년 전에 우주함선을 만들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지구보다 더 거대한 메가시티를 이루고 있을만함.
- 복장이나 건물의 모습도 지구의 선진국 도시보다 덜 발달되어 보임.
- 규모로만 본다면 고향 행성이 아닌 소규모 개척지라고 밖에 보이지 않음.
- 여담으로 보통 기체가 착륙을 요구할 때는 조종자와 교신을 할텐데, 능력자(?) 데이빗과 교신을 한다하더라도 제대로된 확인 없이
그냥 착륙을 허용하는 것은 하이테크 종족의 행동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움.
5) 대니얼스가 데이빗의 위험과 광기를 겪고도 데이빗을 곧바로 월터라고 부르는 상황.
- 현장을 급히 떠나는 상황에서 데이빗 or 월터가 작업선에 올라탔을 때, 대니얼스는 데이빗에게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설령 신뢰하는 월터였다 해도 데이빗을 닮은 월터를 보기만 해도 일단 위협감과 공포감을 느끼고 대해야 정상임.
- 아무런 확인도 없이 바로 월터라고 믿기엔 어색한 상황. 정상적이라면 커버넌트 호에 올라타기 전에 데이빗인지 월터인지 명확히
확인했을 것임.
- [닉네임] : 김밎[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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